김해 낙동강변 시골마을 ‘미술마을’ 된다
김해 낙동강변 시골마을 ‘미술마을’ 된다
  • 박준언
  • 승인 2019.06.04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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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림면 마사1구 마을미술 프로젝트 공모선정
낙동강변의 한적한 시골마을인 김해 생림면 ‘마사1구’에 청년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주민들의 거주공간은 미술작품 소재가 되는 사업이 추진된다.

4일 김해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아름다운 맵과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2019 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을미술 프로젝트’란 공공미술을 통해 지역을 활성화 시키는 것으로 지역 작가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거주하는 공간에 마을의 이야기를 담아 문화예술로 지역을 재생시키는 사업이다.

김해시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국비와 시비 등 3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에는 김해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6명과 서울과 부산 작가 5명을 포함해 11명이 미술작품을 설치하고 김해클레이아크 미술관도 협업한다.

‘가야를 찾아주세요!’라는 주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작가들의 작품 속에 숨겨진 가야의 보물과 유물 등을 하나하나 찾으면서 자연스레 가야역사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작품은 마사1구 주민 집이나 마당, 벽, 동네 어귀 등 곳곳에 설치된다. 설치 작품은 김해를 대표하는 50가지 색상 중 10가지 색을 위주로 제작된다. 6개월 동안 7개의 조형물과 7개 벽화 등 20개의 작품이 설치되고, 낙동강 파머스 마켓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7개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마사1구 마을은 수려한 낙동강 풍경과 함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특색있는 마을로 거듭나게 되며, 특히 인근 낙동강레일파크, 생림오토캠핑장, 복합 문화체험 공간인 마사터널과 함께 김해 북부지역 관광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 생림면 마사1구 마을에 올해 연말까지 미술마을 사업이 추진된다. /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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