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취타대 ‘베를린 카니발축제’ 참가
진주성 취타대 ‘베를린 카니발축제’ 참가
  • 정희성
  • 승인 2019.06.0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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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공연…한·독 문화교류 추진
개천예술제에 독일 공연팀 초청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인 진주 개천예술제 가장행렬을 이끄는 ‘진주성 취타대’ 팀이 독일 베를린 카니발축제 퍼레이드에 참가해 축제 관광객들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4일 진주시와 한국예총진주지회에 따르면 진주성 취타대팀(8명)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카니발축제 퍼레이드에 참가해 한·독 문화예술 교류증진 활동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진주성 취타대팀은 축제기간 중 9일(현지시각)에 열리는 카니발축제 퍼레이드(약 3㎞ 구간·메링담역∼헤르만광장)에 참가해 멋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독일 교민들로 구성된 사물놀이, 가야무용단, 우리무용단도 참가해 진주성 취타대와 함께 독일에서 멋진 한국의 문화를 선보인다.

진주성 취타대의 퍼레이드 참가는 재독한국문화협회의 공식초청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진주시와 한국예총진주지회 관계자로 구성된 문화·예술교류단도 진주성 취타대팀과 함께 5일 독일로 출발한다.

독일 베를린 카니발축제는 매년 오순절(부활절로부터 50일째에 오는 일요일)에 열리는 축제로 1996년 시작돼 2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해마다 100만 명 이상이 관람하는 베를린 최고의 여름축제로 베를린에 거주하는 교민들도 한국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카니발에 참여해 오고 있다.

진주예총 최용석 사무국장은 “개천예술제의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진주성 취타대가 베를린 카니발축제 퍼레이드에서 멋진 공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오는 10월 4일에 열리는 개천예술제 가장행렬에는 독일 공연팀을 초청할 계획”이라며 “이번 독일 베를린 카니발과의 교류가 개천예술제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했다.

정희성기자



 
진주성 취타대팀이 오는 9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카니발축제 퍼레이드에 참가한다. 사진은 지난해 개천예술제 가장행렬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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