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활력 위해 ‘경남형 지역화폐’ 도입을”
“경제 활력 위해 ‘경남형 지역화폐’ 도입을”
  • 김순철
  • 승인 2019.06.04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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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은 도의원(민주당·비례)
소상공인 지원과 경남경제 활력을 위해 ‘경남형 지역화폐’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황재은 도의원(사진·민주당·비례)은 4일 제36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양산시와 거창군이 올해부터 지역화폐 발행을 시작하는 등 총 10개의 시군에서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있지만 지난해 기준 도내 8개 시군의 지역화폐 총 발행액은 401억원으로 경기도 내 단일 기초지자체의 발행액인 458억원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도의 지역화폐 발행을 제안하는 것은 경남도에서 이미 시행해 확장일로에 있는 제로페이를 기반으로 한 유통 체계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 근거로 그는 행안부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한 ‘고향사랑 상품권의 경제적 효과 분석 및 제도화 방안’보고서에 따르면, 상품권 도입으로 강원도 양구군의 소상공인 1인당 소득이 2.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상품권을 관광객에게 판매해 온 강원도 춘천시의 경우 외지 방문객의 지역상품권 구입 대비 실소비액은 3.75배에 달했다는 것을 제시했다.

그는 “경남형 지역화폐의 빠른 도입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고려돼야 할 것은 도입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1차 이용 이후 유통이 단절되지 않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유통 활성화를 도모하고, 소상공인을 돕는 지역화폐가 현금깡의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기 위한 방지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황재은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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