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애국과 호국, 대한민국 지탱하는 힘”
김 지사 “애국과 호국, 대한민국 지탱하는 힘”
  • 정만석·정희성기자
  • 승인 2019.06.0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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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보훈가족 등 1000여명 참석
경남도는 6일 창원시 의창구 창원충혼탑에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지사를 비롯해 김지수 도의회 의장, 박완수·여영국 국회의원, 창원지역 도의원,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과 전몰군경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기렸다.

추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전국적으로 동시에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추념식에 앞서 김 지사는 충혼탑 방명록에 ‘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과 헌신, 정의로운 경남과 평화의 한반도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김 지사는 충혼탑에 헌화·분향한 뒤 추념사를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과 경남의 역사는 나라를 위해 의로운 삶을 사셨던 한분 한분의 피와 땀으로 일궈낸 것”이라며 “우리에게는 대한민국을 더 풍요롭고 더 따뜻하게, 그리고 지속가능한 사회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책임이 있다. 애국과 호국은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힘이다. 상식과 원칙, 정의와 공평, 상생과 평화는 애국과 호국의 또 다른 이름이다”고 강조했다.

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처럼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걸어왔던 길은 어느 한 개인이나 정파의 역사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역사이자 대한민국의 역사다.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하신 분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정신을 계승하는 일은 남녀노소, 여야, 진보 보수를 떠나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할 일”이라며 “앞으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더 존경받고 예우받는 사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창원시도 이날 진해충혼탑, 창원충혼탑, 마산충혼탑에서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창원지역 3개 충혼탑에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 국가유공자, 학생 등 총 3300여명이 참석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결코 잊혀 질 수도, 잊혀 져서도 안 된다”며 “6월에만 기억되는 보훈이 되지 않도록 보훈시정을 펼치겠다”고 보훈가족에게 감사와 예우의 뜻을 전했다.

진주시도 이날 오전 10시 진양호 공원 입구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고 숭고한 호국정신을 추모하는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김재경·박대출 국회의원, 박성도 의장, 도·시의원, 전몰군경유족, 참전유공자, 보훈가족, 각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조규일 시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과 애국·애족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순국선열들의 뜻을 이어받아 시민이 행복한 진주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정희성기자 wood@gnnews.co.kr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6일 창원시 의창구 창원충혼탑에서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묵념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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