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과수, 주기적인 토양 수분 관리 실시
[농사메모] 과수, 주기적인 토양 수분 관리 실시
  • 경남일보
  • 승인 2019.06.09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낸 논에 거름과 제초제를 적기에 살포하고, 콩 재배 시 포장별 재배방법, 노지고추 웃거름 주기와 마늘·양파 수확 후 저장에 신경 쓰며, 과수원 토양 수분 관리를 위한 관수 실시와 가축 고온스트레스 예방에 힘쓴다.

◇벼농사=맞춤형 비료를 모낼 논에 줄 때는 비료 입자를 잘 섞어서 살포를 하고, 맞춤형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논은 모낸 후 14일 경에 새끼 칠 거름으로 10a당 요소 2.7㎏을 살포해 준다.

모내기를 마친 직후부터 7~10일간 논물을 모 키의 3분의 2정도(5~7㎝)가 되도록 관리하여 수분 증산을 적게 하고, 벼 포기가 늘어나는 시기에는 물을 2~3cm깊이로 얕게 대어 참 새끼를 빨리 치도록 유도한다.

논 잡초(피,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 등)는 모내기를 전과 후, 2차례 나눠 방제를 해야 하는데, 써레질 후 모내기 5일 전에 적용약제로 1차 처리를 하고, 이앙 후 12~15일에 2차로 살포해 준다.

◇밭작물=밭 콩을 재배하는 농가에서 기계로 콩을 파종할 때는 크기에 따라 롤러 홈을 조절하여 적정량을 파종하고, 땅이 비옥하여 웃자람이 우려되는 포장에는 파종 시기를 다소 늦추는 것이 좋다.

논 콩 재배는 이랑 또는 두둑재배를 하되 도랑배수구 및 암거배수시설을 설치하여 습해를 받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논 경운 작업 시 토양개량제를 동시에 살포하는 것이 좋다.

논 콩 재배 시 파종 깊이는 대립종은 3~4㎝, 소립종은 2~3㎝가 적당하지만 토양 습도에 따라 깊이 조절이 필요하고, 파종 후 3일 이내에 PLS에 대비하여 반드시 등록된 제초제를 처리한다.

◇채소=점적관수 시설이 설치된 노지고추 재배 포장은 800~1,\200배액의 물 비료를 웃거름으로 주고, 곁가지 제거로 통풍과 채광상태를 개선해 주어 생육을 돕는다.

마늘 수확 적기는 품종과 재배형태에 따라 다르나 잎 끝이 1/2~2/3정도 마를 때가 수확시기이며, 수확 후 크기 또는 무게별로 100개씩 묶거나 엮어서 건조한다.

수확한 마늘은 주대를 3~5㎝정도 남기고 절단한 후 그물망에 넣어서 출하하거나 장기 저장을 할 때는 수분함량이 65%정도가 적당하므로 바람이 잘 통하여 습하지 않는 곳에서 10월 하순까지 예비 저장을 한다.

양파 지상부 도복이 시작되고 1주일 전후가 수확 적기로, 도복이 시작될 때는 하루에 10a당 약 200㎏씩 수량이 증가하며, 중만생종 주출하기는 6~7월이므로 수확 후 출하시기를 조절한다.

◇과수=과수원 토양 수분이 부족하면 잎의 동화기능이 떨어져 새 가지 생장이 느리고, 과실 발육이 불량해 수량감소와 품질 저하를 초래하므로 수분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주기적 관수에 신경 쓴다.

과수원 물주는 방법은 과수원의 조건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스프링클러를 이용한 관수는 점적관수에 비해 수분공급효과는 높지만 경사지에서는 토양침식과 양분유실 가능성이 높으며, 물이 잘 빠지는 토양인 경우한 번에 물을 많이 주는 것보다 물주는 횟수를 나누면 수평으로 넓게 퍼지는 수분분포를 보인다.

단감나무는 세력이 강한 도장지만 솎아낸 다음 가지 비틀기를 하거나 수평으로 유인을 하고, 가지 비틀기는 장마기 무렵인 6월 중순경이 적기이다.

◇축산=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고온스트레스로 가축의 생산성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축사 내부 송풍기, 운동장 그늘막, 수조 등을 미리 점검한다.

양돈농가는 매일 임상관찰을 실시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발생 시 방역기관(1588-9060/1588-4060)에 즉시 신고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