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단체장·국토부 장관 이번 주 면담
부울경 단체장·국토부 장관 이번 주 면담
  • 박준언
  • 승인 2019.06.09 18:3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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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검증 냉용 선정...양측 입장 차이 조율 쉽지 않을 듯
검증단, 김해공항백지화추진기획단으로 개편
김해신공항 건설안이 국무총리실 검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부산경남울산 지자체장과 국토교통부 장관이 만나 구체적 의견을 교환한다. 이번 만남은 총리실에서 검증할 핵심 내용을 선정하는 자리여서 향후 김해신공항 건설 계획에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주 김경수 경남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과 김현미 국토부장관이 면담한다. 구체적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자리에는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장을 맡았던 김정호 국회의원(김해을)도 참석할 예정이다.

지자체장들은 검증단이 지난 6개월 간 검토한 김해신공항 계획안의 문제점을 앞세워 국토부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증단은 지난 5월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검증결과 대국민 보고회를 개최’하고 계획안의 문제점을 17개 항목으로 분류한 보고서를 국토부에 전달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10여 차례가 넘도록 부울경과 검증단이 주장하는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반박해 왔다. 최근에는 ‘안전성’ 때문이라도 김해신공항은 더 필요하다고 밝혀 총리실 검증 내용 선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해신공항 건설 계획안을 검증했던 부울경 검증단은 ‘김해신공항 백지화추진기획단’으로 개편될 전망이다. 검증단은 김정호 의원이 단장을 맡아 이끌었다면 새롭게 구성되는 추진기획단은 부산경남 지자체장이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검증단 관계자는 “검증단 역할이 끝난 만큼 이제는 부산·경남 지자체의 인력과 조직을 이용해 동남권 관문공항을 제대로 만들기 위한 역할을 기획단이 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단이 부산에서 주장하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조직이 아니냐는 물음에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가덕도는 관문공항 후보지 중 한 곳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기획단은 이달 중으로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본부는 부산시에 태스크포스(TF)팀은 경남에 둔다.

박준언기자

 
지난 4월 24일 열린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 최종보고회. 경남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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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민 한마디 2019-06-11 18:02:15
어느정권 어느시기에
추진하던국책사업을
자치단체장들이 이렇게쉽게뒤집을수있나
국내외전문가들이 2년이넘도록
걸려서 검증을해서 김해신공항확장 으로 결론이났고
이미공사중이었던사업이다
이런상황에서 단체장들이5자협의를 파기하고 공항건설불가라고
판명이난 가덕도공항건설을 이름도밝히지못하는 무자격? 자들의 검증을 들고나와서 김해신공항확장을
민항은 가덕도로 군공항은 김해공항에존치 라니 말이되나?
국내외 공항검증단의검증을 존중하여 김해신공항확장안으로가자
가덕도 공항건설하면100% 침하된다
침하되면 현대공법으로는 보수할 방법이없다는
가덕도공항건설이다 부울경들의
권모술수에 정부와 총리실은 휘둘려서 넘어가면안된다
정부와총리실은 나라의재앙덩어리
가덕도공항을막아달라

마우슨 2019-06-11 17:33:29
국토부에서는 절대 본인들이 잘못 판단했다고 인정할 수 없겠죠....
국토부 공무원분들은 다들 세종시나 서울, 경기권에 살고 있는것 아닌가요??
부산, 경남에 살면 저런말 안할텐데... 아쉽네요...

패트레버 2019-06-09 23:55:38
국토부가 뭘 조목조목 반박했다는 말이냐? 맨날 같은내용 1년 가까이 복사 붙여넣기질만 해놓은게 조목조목 반박한거냐? 부울경 검증단은 초기부터 계속 내용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데 똑같은 답변만 복붙해서 붙이면 그게 조목조목 반박한건가? 심지어는 우리가 법령과 활주로 관련 질의하니까 이젠 숫제 AN225므리야와 슈퍼크루즈운항 운운해대는 엄청난(?) 고퀄리티를 보여주던데? 니네 경남일보가 밀양 빨아대는 쓰레기 언론사인건 알겠지만 현실 좀 보고 기사를 써라. 니네들 뇌피셜 희망사항 나불거리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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