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 영화후반작업시설 들어선다
김해에 영화후반작업시설 들어선다
  • 박준언
  • 승인 2019.06.10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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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준공…영화산업 중심축 기대
김해시에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영화후반작업시설’이 들어선다. 영화 관련 기초시설이 부족한 경남에 이 시설이 준공되면 젊은 영화인 지원을 비롯해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는 영화진흥위원회가 공모한 지역영화후반작업시설 구축지원 사업에 전주시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영화후반작업시설’이란 촬영한 영상의 편집, 디지털 색보정(DI), 컴퓨터그래픽, 영상복원 등을 하는 공간이다.

봉황동 122-6 일원 230㎡ 부지에 들어서는 이 시설에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된 봉황예술극장도 함께 건축된다. 사업비는 영화후반작업시설 7억2000만원과 봉황예술극장 4억원 등 총 11억 2000만원이 투입된다. 1층에는 예술영화전용관과 전시관을 겸하는 문화복합공간이 들어서고, 2층에는 영화후반작업을 할 수 있는 장비실이 마련된다.

지난 28일 영화진흥위원회와 약정식을 맺은 시는 9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영화후반작업시설에서 만들어진 영화는 봉화예술극장에서 상영하고, 수익금을 다시 지역 단편영화 후반작업 등에 지원해 영화산업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영화산업이 발전한 부산에서는 지난 2009년 연면적 8236㎡ 규모의 영상후반작업시설이 들어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영화후반작업시설는 경남지역 영화산업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영상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컨텐츠 개발과 전문인력을 양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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