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육상·축구팀 창단 추진
진주시, 육상·축구팀 창단 추진
  • 정희성
  • 승인 2019.06.1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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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운동부 연계 지역인재 육성 등 필요성 제기
市, 용역 결과 시의회에 보고…오늘 시민공청회
진주시가 지역연고 운동팀 창단을 추진한다.

진주시는 10일 진주시의회에서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고 지역연고 운동팀 창단을 위해 실시한 용역결과를 보고했다.

용역을 실시한 경상대 사범대 체육교육과 권선옥 교수는 “지역연고 운동팀은 학교운동부와 연계를 통한 지역인재 육성, 전국·도민체전 등 각종대회 상위권 입상에 따른 진주시 브랜드 강화, 지역민 애착심 강화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용역에서는 축구, 수영, 육상, 씨름, 배구, 농구 등 창단종목과 관련해 시민들과 체육교사 등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도 공개됐다.

시민 8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창단 우선순위 조사에서는 축구가 38%로 가장 높았으며 배구(22%), 농구(14%)가 뒤를 이었다. 반면 체육교사 등 체육전문가 60명을 상대로 진행한 면접조사에서는 육상, 수영, 씨름 순으로 나타났다.

권선옥 교수는 “남자축구의 경우 진주지역 초·중·고·대학교에서 팀을 운영하고 있어 학교운동부와의 연계성 측면에서 볼 때 효과적”이라며 설명했다. 이어 “올해 도민체육대회에서 점수가 가장 많은 육상에서 시부 8위(꼴찌)를 기록했다. 향후 도민체육대회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육상팀 창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진주시는 지난 2015년에 돌연 육상팀을 전격 해체 한 바 있으며 현재 조정부가 유일한 지역연고 운동팀이다. 권 교수는 용역결과를 종합해 볼 때 진주 지역연고 운동팀으로 육상과 축구팀 창단이 타당하고 했다.

시의원들은 지역연고 운동팀 창단에 대체로 동의하는 분위기였다.

민중당 류재수 의원은 “2015년에 육상부가 해체했는데 당시 그 이유를 납득하는 사람이 없었다”며 “육상부가 해체된 후 진주지역 육상인들의 상실감이 컸고 도민체육대회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육상부 재창단을 반겼다. 민주당 윤갑수 의원은 “소외되고 열악한 종목을 창단해야 한다”며 “LH 등 혁신도시 공공기관들도 운동팀을 창단하거나 팀 운영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민주당 김시정 의원은 “진주시장애인체육회가 창립한 만큼 탁구 등 장애인실업팀 창단도 고려해야 한다. 시장의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서은애 의원은 창단 종목과 관련해 좀 더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주시는 11일 오전 10시에 시청 시민홀에서 시민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운동팀 창단을 위해 제2차 추경때 6억 원의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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