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루지 대대적 시설 업그레이드 나선다
통영 루지 대대적 시설 업그레이드 나선다
  • 강동현
  • 승인 2019.06.11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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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어리프트 증설 대기시간 단축
올 겨울엔 신규트랙도 2개 추가
2017년 국내 첫 개장 이후 400만 회 이상의 탑승 횟수를 기록한 통영 루지가 대대적인 시설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루지 운영사인 ‘스카이라인루지 통영’은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체어리프트를 기존 32개에서 41개로 증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용 가능 인원을 시간당 2000명으로 늘려 대기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증대시킨다는 게 루지 측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임시 휴장한다.

특히 올 겨울에는 트랙 2개를 새롭게 선보인다. 신규 트랙이 완공되면 스카이라인루지 통영은 4개 트랙, 총 4㎞ 이상의 길이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 루지 시설로 거듭난다.

최근 새로운 온라인 티켓 예매 시스템도 도입했다. 스카이라인루지 웹사이트에서 간단하게 모바일 이티켓(e-ticket)을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확인 이메일의 QR코드를 이용하면 티켓 교환 절차 없이 간편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제임스 더드필드(James Dudfield) 스카이라인루지 통영 지사장은 “올해 진행 예정인 시설 업그레이드를 통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고객 만족도를 개선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프리미엄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루지는 특수설계된 카트를 타고 중력을 이용해 트랙을 활강하는 레포츠 시설로 1985년 뉴질랜드에서 개발됐다. 지난 2017년 2월 국내 최초로 통영에서 문을 열어 인기를 끌고 있다. 올 1월엔 복합놀이시설을 제외한 단일놀이기구 시설로는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 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스카이라인루지 측은 롯데, GS리테일과 파트너십을 맺고 오는 2021년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스카이라인루지 부산을 개장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아시아 및 유럽 지역에 추가 진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통영 루지가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체어리프트를 증설하는 등 시설 확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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