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하이케 헤르만스 코리아넷 명예기자
[인터뷰]하이케 헤르만스 코리아넷 명예기자
  • 백지영
  • 승인 2019.06.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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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다양한 문화 세계에 알리고 싶어요”
“진주 유등축제나 논개제 같은 지역 축제를 외국인의 시각에서 널리 알려나가고 싶습니다”

하이케 헤르만스(53·여) 경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달 20일 ‘2019 세계인의 날’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됐다.

2007년 인하대학교에서 교수직을 제안 받고 한국에 들어온 그는 2010년 경상대학교로 터를 옮겼다,

헤르만스 교수는 작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운영하는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으로 활동하며 독일어로 한국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코리아넷이 다양한 언어의 명예 기자단을 모집하는 것을 우연히 접하고 지원한 것이 계기가 됐다.

청와대로 초청받은 명예기자단은 99명. 그중에 속한 헤르만스 교수는 진주 소싸움, 하동 매화 축제, 해인사에서의 석가탄신일 등을 주제로 열정적으로 기사를 게재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아 김정숙 영부인과의 간담회에 초청받았다.

“영부인이 모든 참석자와 하나하나 악수하고 눈을 맞추며 격려를 해줬습니다”

청와대에서 영부인과 만난 것도 뜻깊었지만 다른 명예기자들과 교류한 것도 그에게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지금까지는 혼자서 기사 소재를 생각하고 저만의 방식으로 글을 써왔는데 이번에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들은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 교류하게 돼 좋았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왕성한 활동을 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지금까지는 코리아넷에 기사를 게재하는 것 외에 개인 페이스북에는 사진을 올리는 정도의 활동만 해왔지만 이번에 다른 기자들을 보며 인스타그램 개설도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그래서 나이가 어린 명예기자들이 만들어내는 콘텐츠도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젊은 층들이 좋아하는 영상 편집기술을 배워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헤르만스 교수는 개인 SNS에는 그가 느끼는 한국과 자연을 가감없이 담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했다.“대중의 흥미를 끌 수 있는 개인적인 이야기, 긍정적이기만 한 기사 외에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요. 요즘 극성인 대기오염 문제나 매화 축제장 가는 길의 교통 체증 해소 방안 등도 담을 수 있겠지요”

많이 알려진 서울이나 케이팝 콘텐츠 외에 진주 유등축제나 논개제 등 한국 각 지역의 색다른 축제나 모습을 독일어로 소개하고 싶다고 했다.

코리아넷의 여러 언어 페이지 가운데 아직 독일어 페이지는 활성화가 덜 된 편이다. 헤르만스 교수는 “앞으로 독일어 페이지에 다양한 소재의 콘텐츠를 올려 알맹이를 꽉 채워보고 싶다.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백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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