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때문에 못살겠다" 진주 방역 분주
"벌레 때문에 못살겠다" 진주 방역 분주
  • 백지영
  • 승인 2019.06.12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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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등 각종 날벌레 기승
수변지역 중심 개체수 급증
시민들 일상생활 불편 호소
한 낮의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각종 벌레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2일 진주시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 모기가 올해 도내 처음으로 진주시에서 발견돼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낮의 기온이 크게 올라 모기 등 해충의 출몰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시민들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각종 벌레로 인해 일부 주민을 비롯한 영업점들은 영업 지장 등의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로 하천이나 개천 등을 끼고 있는 도심이나 야간의 불빛이 많은 곳에서 방역관련 민원이 수시로 들어오고 있다.

동진로 일대의 한 시민은 “방역을 자주 하는 곳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데 그렇지 못한 곳은 모기 등 벌레가 너무 많아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많다. 한쪽에 방역을 하면 벌레들이 방역하지 않는 곳의 불빛 등을 따라 이동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시민은 “저녁에 영업을 하는 음식점이나 커피숍 등에 하루살이떼가 불켜진 출입문 창문에 새카맣게 달라 붙어 실내로 들어오기도 하고 뿌옇게 떼를 지어 다니면서 불편을 준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모기를 비롯해 깔따구, 하루살이, 파리 등의 해충들이 떼를 지어 몰려들어 불편하다는 민원이 접수되면서 벌레들이 서식하기 쉬운 수변지역 등을 중심으로 방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기유충구제 및 조기방역을 위해 보건소 6개소 방역인원이 동원돼 방역을 매일같이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충무공동 영천강 인근 풀숲이나 상봉서동 복개천, 서부시장 복개천 등 취약지에서 민원이 주로 들어온다”며 “자체적으로 구역을 나눠 순차적으로 방역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방역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주시는 벌레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10월까지 차량 2대와 본서 인력 10명, 읍·면·동 인력 41명을 동원해 매일 3차례에 걸쳐 8시간씩 진주 전역을 방역 소독할 계획이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진주시 충무공동에서 한 방역대원이 자전거를 타고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최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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