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 함양고 KBS 도전 골든벨 울려라
지리산 자락 함양고 KBS 도전 골든벨 울려라
  • 안병명
  • 승인 2019.06.13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리산 아래 명문고로 발돋움하고 있는 함양고등학교(교장 심만보)는 지난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로 고운체육관에서 ‘KBS 도전! 골든벨(이하 골든벨)’을 녹화했다.

지난 11일 오전부터 함양군 고운체육관에서 진행된 ‘골든벨’ 녹화에 교직원과 전교생 327명,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참여 성황리에 마쳤다.

함양고는 2010년 기숙형 자율학교로 지정받았고, 현재 함양군과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2개의 기숙사 운영과 전국 최고의 장학사업과 학교지원으로 2011학년부터는 매년 전국단위의 우수학생들을 유치하여 훌륭한 교육성과를 내는 서부 경남지역의 명문 고등학교로 자리 잡고 있다.

도전 골든벨은 100명의 패기 넘치는 청소년들이 50문제에 도전하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50문제를 모두 맞출 때 골든벨을 울리게 되며 골든벨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새겨지게 된다.

단순히 퀴즈 대결에서 일등을 뽑는데 중점을 두는 것보다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청소년들의 재치와 생각을 알아보는 청소년 프로그램이다.

문제를 풀려고 녹화에 참여한 100인(1학년 30명, 2학년 32명, 3학년 38명)의 학생들은 골든벨을 울리려고 진지하게 녹화에 임했고 프로그램 진행자인 강성규·강서은 아나운서는 이날 능숙한 진행으로 학생들을 이끌었으며, 학생들은 MC와의 인터뷰, 춤, 노래 등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펼쳤다.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장시간 녹화에도 피로한 기색 없이 도전 100인들을 응원했다.

골든벨을 울리기 위해 지난 한 달간 잠을 설치며 준비를 했다는 김요한(3학년)군은 최후의 1인이 되어 하와이 어학연수기회를 획득하였지만 48번 문제를 끝으로 골든벨을 울리지 못하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대학 입시준비로 바쁜 일정 속에서 골든벨을 울리는 것보다 그동안 골든벨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시간이 더 기억에 남는다며, 학창시절 도전 골든벨에 출연해 문제를 푼 경험을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응원차 참석했던 학부모들은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함양고 학생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녹화 과정에서 함양고 학생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어 함양고 학부모로서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앞으로 내 아이를 포함한 모든 학생들이 보람 있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한편 ’도전 골든벨 함양교편‘은 다음 달 7월 14일 일요일 KBS 1TV 오후 7시10분에 방영된다.

안병명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