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통합은 시대적 과제이고 생존전략이다. 특히 지방대학은 수도권중심의 인구집중과 인구절벽시대로 인한 학생부족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남의 유수대학인 경상대학교와 경남과기대, 두 국립 종합대학교의 통합추진은 발빠른 행보라 할 수 있다. 오랜시간 두 대학의 통합이 논의됐으나 그 때마다 반대에 부딪혀 지지부진했던 통합논의가 또다시 추진위를 구성, 본격 업무협의에 들어간다는 소식은 환영할만 하다. 오는 2022년 학생모집을 목표로 추진하겠다니 구체적이라 기대를 거는 것이다.
두 대학의 통합은 학내 구성원들이나 지역사회의 공감을 얻고 있으나 동창회나 구성원간의 이익, 주도권 등 이해가 겹쳐 난항이었다. 지금도 어느 대학을 중심으로 통합할 것이냐와 대학의 명칭, 주요학과의 배치, 학과통폐합, 구성원의 신분보장이 쟁점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대승적 접근과 경쟁력, 현실적 생존전략, 미래를 향한 비전 등 객관적 가치가 우선된다면 실무적 협의는 상당한 진척을 보일 것이다.
다시 강조한다면 두 대학의 통합은 필연적이다. 시기를 놓치면 아예 생존이 불가능 할는지 모른다. 두 대학의 특성을 살리면서 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역할을 분담한다면 통합의 숙제는 의외로 쉽게 풀릴 수도 있다. 예컨대 맞춤형 인재육성과 실용, 그리고 순수학문과 연구위주의 대학기능 등 역할을 나누는 연합형은 1차적 통합형태이고 통합이 된 후에는 이러한 기능의 원활한 교류와 순기능을 확대하는 통합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양 대학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동창회 등 이질성 요소를 하나로 묶는 노력을 겸한다면 난제는 충분히 넘을 수 있다. 통합에 대한 간절함과 생존, 나아가 경쟁력 확보라는 목표를 우선 과제로 삼는다면 답은 나온다. 두 대학의 통합은 중앙중심의 편중에서 지방이 사는 길이기도 하다.
두 대학의 통합은 학내 구성원들이나 지역사회의 공감을 얻고 있으나 동창회나 구성원간의 이익, 주도권 등 이해가 겹쳐 난항이었다. 지금도 어느 대학을 중심으로 통합할 것이냐와 대학의 명칭, 주요학과의 배치, 학과통폐합, 구성원의 신분보장이 쟁점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대승적 접근과 경쟁력, 현실적 생존전략, 미래를 향한 비전 등 객관적 가치가 우선된다면 실무적 협의는 상당한 진척을 보일 것이다.
다시 강조한다면 두 대학의 통합은 필연적이다. 시기를 놓치면 아예 생존이 불가능 할는지 모른다. 두 대학의 특성을 살리면서 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역할을 분담한다면 통합의 숙제는 의외로 쉽게 풀릴 수도 있다. 예컨대 맞춤형 인재육성과 실용, 그리고 순수학문과 연구위주의 대학기능 등 역할을 나누는 연합형은 1차적 통합형태이고 통합이 된 후에는 이러한 기능의 원활한 교류와 순기능을 확대하는 통합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양 대학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동창회 등 이질성 요소를 하나로 묶는 노력을 겸한다면 난제는 충분히 넘을 수 있다. 통합에 대한 간절함과 생존, 나아가 경쟁력 확보라는 목표를 우선 과제로 삼는다면 답은 나온다. 두 대학의 통합은 중앙중심의 편중에서 지방이 사는 길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