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취임 1주년 손은일 폴리텍Ⅶ대학 학장
[인터뷰] 취임 1주년 손은일 폴리텍Ⅶ대학 학장
  • 이은수
  • 승인 2019.06.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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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교육 전도사’...릴레이 기업방문으로 취업난 돌파
“직업교육체계 변화 등 대학 내부의 혁신과 연계해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와의 협력강화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구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제5대 한국폴리텍Ⅶ대학 학장으로 취임한 손은일 학장은 지역산업의 혁신인재양성 허브대학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손은일 학장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산업과 노동시장 변화에 맞춘 직업교육혁신을 통해 취업혁신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기업혁신과 평생직업교육체계 구축 등 한국폴리텍Ⅶ대학을 인재수급 플랫폼 대학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손 학장은 취임직후부터 교직원 역량강화로 사람중심 성장, 소통과 협치의 거버넌스, 창의·융합형 혁신인재양성 등의 3가지 혁신전략을 강조하며, 지역경기 침체속에 가중되고 있는 취업난을 ‘릴레이 기업방문’으로 돌파하고 있다. 특히 창원국가산단 위기 타개 해법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스마트산단 스마트팩토리에 누구보다 정통한 그는 새로운 시대를 내다보는 혜안으로 폴리텍 새로운 50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며 청년일자리 창출의 ‘직업교육 전도사’로 불리고 있다. 손 학장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시대, 직업교육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며 기계계열학과 간의 칸막이를 없애고 융·복합형 교육을 위한 학과 통폐합과 신설을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이 러닝팩토리 구축과 미래신성장동력학과로 개편이다.

손 학장은 스마트팩토리 인력양성 사업에 두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경남도, 고용노동부와 함께 한국폴리텍Ⅶ대학이 주축이 돼 ‘스마트팩토리 인력양성센터’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융합형·맞춤형·실무형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고부가가치 생산이 가능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운영 및 유지보수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한다. 손 학장은 “스마트팩토리 인력양성센터 구축은 4차 산업혁명 대비 창의·융합형 인재양성과 재직자 평생능력개발 향상 등으로 지역산업을 선도하는 한국폴리텍Ⅶ대학의 위상을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남도와 한국폴리텍Ⅶ대학을 비롯한 도내 대학, 경남테크노파크 등과 연계해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지난해부터 시작하고 있다. 한국폴리텍Ⅶ대학은 스마트공장 설계, 스마트공장 구축, 스마트공장 운영 등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참여 기업이나 훈련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손 학장 취임 후 달라진 폴리텍대학 위상에 맞춰 총동문회에서 권역대학의 총장제 전환을 적극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폴리텍대학 하면 가장 대표적인 것이 취업이다. 하지만 경남을 비롯한 동남권 경제가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폴리텍도 취업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적극적인 기업방문으로 난국을 타개하고 있다.

손 학장은 “기업방문은 현장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와 기업에서 필요한 인성교육, 무엇보다도 채용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했다”며 “경남경제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17년 79.6%까지 떨어졌던 취업률은 2018년 83.7%로 상승했다. 릴레이 기업방문의 성과가 취업률 향상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기업에서 대학발전기금(장학금) 유치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취업률 증가나 발전기금 유치도 감사한 일이지만, 동문기업 간 연대강화와 학부 동문기업과 CEO(최고경영자과정)동문기업 간의 협력과 교류 강화로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올 연말경 각각의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상생협의체 발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릴레이 기업방문은 학장 임기동안 계속할 것”임을 강조했다. 손 학장은 끝으로 “아직 갈길이 멀다. 할일이 많다”며 “지역대학은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데 창원국가산단이 어려워 큰 걱정이다. 기존의 대기업과 주력산업 위주에서 성장체계를 중소, 중견기업 중심으로 개편이 시급하다. 난국 타개를 위해 지자체- 기업-대학 등이 참여하는 공유형 지역대학 거버넌스 구축에 한국폴리텍Ⅶ대학이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손 학장은 활발한 대외활동을 통해 대학의 위상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혁신도시 특위, 국민소통 및 지역협력 특별위원회 영남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위기심의위원회 위원, 규제자유특구위원회 위원, 전국6차산업지원센터협의회 회장, 경상남도 지역혁신협의회 회장, 경상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위원 등의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손은일 학장이 본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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