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14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한국원자력산업회의와 함께 경남 원전해체 관련기업 및 유관기관 등이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해체 전문가 초정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제염·절단 등 원전해체기술 소개를 통해 개발정보를 습득하고 공유해 고리 1호기 등 원전해체 시 도내 기업이 해체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 발표, 한양대학교의 ‘대형 및 금속 기기류 일괄건식 제염 용융기술’,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해체절단 장비 및 기법 소개’, 단국대학교의 ‘제염해체장비 신규개발 계획’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도내에는 원전 주기기를 제작하는 두산중공업, 원전 주요핵심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비롯해 약 350개의 원전관련 중소협력기업이 소재하고 있다.
따라서 도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원전해체 기술개발 현황과 산업 전망, 제염 및 절단 기술·장비 개발 등 원전해체 희망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하반기에도 한국원자력산업회의와 합동으로 원전해체기술 관련 세미나를 개최해 관련기업이 원전산업 변화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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