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공공갈등관리심의위 구성 난항
김해시 공공갈등관리심의위 구성 난항
  • 박준언
  • 승인 2019.06.16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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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소각장, 코스트코 입점, 동물화장장 건립’ 등 김해시가 지역 현안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이하 갈등심의위) 구성에 들어갔지만 참여하는 시의원이 적어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해시는 최근 의회 발의로 제정된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14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법률·복지·환경·시민단체 등의 분야에 걸쳐 위원 11명을 위촉하고 갈등심의위를 발족하려 했지만, 불참 통보자가 많아 부득이 24일로 연기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공갈등심의위는 갈등 예방·해결을 위한 시책 수립·추진, 갈등 대상사업 지정·조정, 갈등 해결수단 발굴·활용 등의 기능을 한다.

시는 갈등심의위가 구성되면 향후 운영방안을 논의한 뒤 지역 공공갈등 사례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하고 하반기 회의부터 갈등심의위를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위원 위촉 후 현재 지역 내 주요 갈등이슈 중 하나인 장유 쓰레기소각장(자원순환시설) 증설과 이전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주민과 시청간 갈등 문제도 갈등심의위에 진행상황 등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주정영 시의원은 “시와 소각장 인근 주민들 간 갈등이 심한데도 제도적으로 해결을 위한 뒷받침이 안 돼 고민하다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소각장에 대한 시 정책이 증설로 결정돼 진행되고 있지만, 갈등심의위 심의 대상이나 공공갈등조정협의회 조정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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