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남중권 단체장이 미국으로 간 까닭은?
남해안남중권 단체장이 미국으로 간 까닭은?
  • 문병기·최두열기자
  • 승인 2019.06.1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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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트래블협회 등 방문
세계 해양관광 선진 노하우 배워
사천을 비롯한 남해안남중권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공동사업 발굴과 시군 특성에 맞는 미래 먹거리를 찾을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여수시장 권오봉)소속 시장, 군수들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고, LA 등을 방문했다.

해양관광 연계 통합 교통체계구축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실리콘밸리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떠난 이번 방문은 애플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애플파크 비지트센터’를 찾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완전자동화 무인매장인 Amazon-Go와 로봇 무인카페인 Cafe-X도 방문해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했으며 스타트업 CEO와 간담회를 통해 창업성공 스토리와 실리콘밸리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가장 주목받는 스타트업으로 꼽히는 숙박공유 플랫폼 기업인 Airbnb 본사를 방문해 남해안남중권 해양관광 거점 조성사업과 연계, 향후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유명 컨벤션과 관광객 유치로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트래블협회의 경영 기법과 프로그램 등도 벤치마킹했다.

또한 샌디에고에서는 항만청을 방문, 광양만권을 경쟁력 있는 해운물류 중심기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한 방안을 모색했으며, 캘리포니아의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 해안도로 경관을 통해 남중권 해안도로 개발에 대한 밑그림을 함께 논의하기도 했다. 전통시장과 대형마켓이 상생하는 농업공동체 시설인 파머스마켓과 그로브 몰, 팜 뷰로 등도 방문, 지역공동체로의 발전방안과 지역상권 공동 협력방안도 고민했다.

특히 8개 지자체장들은 ‘대한민국 제2국제공항’ 사천시 유치와 남해안지역 국도 77호선 조기 연결 및 완공, ‘2022 차 문화 엑스포’ 하동·보성군 공동유치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또한 섬진강 복합형 휴게소 조성 등 남해안 관광 활성화 공동 노력, 남해안남중권 제2공공기관 이전 추진,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성공 개최 등 6대 핵심의제를 선정해 공표하고 함께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여기에 대한민국균형발전박람회와 연계하여 사천국제공항 유치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남해안남중권 공동사업을 홍보하는 전용부스 설치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인근 지자체간 상호협력을 통해 상생의 길을 찾아나가기로 했다.

한편 2011년 5월 창립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전남 여수시와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과 경남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등 9개 시군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로 남해안 발전거점 형성과 영호남 상호 교류를 위한 다양한 공동 연계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문병기·최두열기자 bkm@gnnews.co.kr

 
남해안중남권발전협의회 소속 지자체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 샌프란시스코 트래블협회 등을 방문했다./사진제공=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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