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주동 ‘안심골목길 조성’ 주민설명회
창원시 성주동 ‘안심골목길 조성’ 주민설명회
  • 이은수
  • 승인 2019.06.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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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성산구 성주동(동장 김태순)은 지난 14일 성주동 주민복지관에서 ‘범죄예방 안심골목길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주민이 안전한 동네(安民洞) 골목길 만들기 사업’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실시한 주민설명회는 ‘주민이 안전한 동네 골목길 만들기 사업’의 효과 및 추진계획을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 사업은 벽화작업, 비포장 도로 정비, 방범용 로고젝터, 112신고위치 표지판 등의 설치를 통해 동네 미관을 정비하고 범죄를 예방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다. 또한 창원시와 경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셉테드 사업으로 단순한 도시 환경개선과는 그 목적이 다른 점이 특징이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김태순 성주동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창원 중부경찰서 생활안전과 정경호 생활안전계 팀장의 세부 사업내용 및 위치 설명으로 이뤄졌다. 설명이 끝난 뒤, 주민들과의 질의 응답시간을 가지고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주민동의서 작성도 진행됐다.

김태순 성주동장은 “주민이 안전한 동네 골목길 만들기 사업이 완료된 이후, 1차적인 물리적 환경개선에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의 참여와 관심을 통한 유지 관리가 중요하다”며 “안전한 동네는 타인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바로 동네에 거주하고 생활하는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정경호 팀장은 “안민동 골목길환경개선은 창원중부경찰서에서 창원시와 협의를 통해 올해 창원권 셉테드 추진 8개 사업 중 1개 사업으로서 주민여론 수렴으로 지자체 합동 진단을 통한 골목길 포장, 방범용 CCTV 등 방범시설물 11종36개를 설치 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한 사업 추진 계획 및 셉테드 사업의 효과, 방범시설물의 용도 설명 등과 사업 설계에 반영하기 위한 주민의견 청취도 함께 이뤄졌다”고 전했다.

2019년 셉테드 사업 관련, 지난 3월 15일에는 창원시와 경찰 안전울타리(Safety Fence)만들기 실무 추진단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5월 3일에는 추진계획에 따른 토론회도 가졌다. 사업 대상지역은 주택이 집단으로 형성된 구 도심지역으로 절도, 폭력 등 범죄발생에 따른 주민의 불안감으로 인해 범죄자에게는 범죄의 기회를 사전 차단하고, 주민들에게는 심리적 안전감을 부여할 수 있도록 지역에 맞는 방범시설물을 설치 할 계획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김태순 성주동장이 성주동 ‘범죄예방 안심골목길 조성 사업’ 주민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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