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자 시의원 5분발언 통해 주장
“승객 폭행으로부터 기사 보호해야”
“승객 폭행으로부터 기사 보호해야”
김해지역 택시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차량 내에 ‘보호격벽’을 설치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하성자 시의원은 17일 열린 김해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운전 중인 기사가 폭행이나 욕설 등에 노출되면 사고 가능성이 큰 만큼 투명 보호벽 등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최근 택시기사에 대한 폭행, 강도 사건이 빈번해지고 심지어 택시기사가 목숨을 잃는 일도 있었다”며 “특히 여성 운전자의 경우 성추행 등 범행 대상이 되기 쉬운 업무환경에서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해시에는 개인택시와 법인택시를 합해 1544대의 택시가 운행 중이다. 이중 여성 운전자는 42명이다.
지난해 인천에서는 70대 택시기사가 승객이 던진 동전에 맞아 쓰러진 뒤 1시간여 만에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또 올해 2월 남양주에서는 62살의 여성 택시기사가 조수석에 탄 40대 남성이 휘두른 주먹에 맞아 뇌출혈을 일으키기도 했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운행 중인 차량 운전자를 폭행한 사건은 신고된 것만 3만4980건으로 하루 평균 9건 꼴로 발생했다.
택시기사에 대한 폭행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부산 등 일부지역에서는 사업자들이 자비를 들여 보호격벽을 설치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250대의 택시에 보호격벽 설치비용 50%를 시범사업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여성기사가 운전하는 35대의 택시에는 격벽 설치를 지원했다.
하 의원은 “국제안전도시, 여성친화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김해시가 도시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택시기사 보호 장치 설치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특히 여성 택시기사 보호격벽 설치를 우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준언기자
하성자 시의원은 17일 열린 김해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운전 중인 기사가 폭행이나 욕설 등에 노출되면 사고 가능성이 큰 만큼 투명 보호벽 등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최근 택시기사에 대한 폭행, 강도 사건이 빈번해지고 심지어 택시기사가 목숨을 잃는 일도 있었다”며 “특히 여성 운전자의 경우 성추행 등 범행 대상이 되기 쉬운 업무환경에서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해시에는 개인택시와 법인택시를 합해 1544대의 택시가 운행 중이다. 이중 여성 운전자는 42명이다.
지난해 인천에서는 70대 택시기사가 승객이 던진 동전에 맞아 쓰러진 뒤 1시간여 만에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또 올해 2월 남양주에서는 62살의 여성 택시기사가 조수석에 탄 40대 남성이 휘두른 주먹에 맞아 뇌출혈을 일으키기도 했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운행 중인 차량 운전자를 폭행한 사건은 신고된 것만 3만4980건으로 하루 평균 9건 꼴로 발생했다.
택시기사에 대한 폭행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부산 등 일부지역에서는 사업자들이 자비를 들여 보호격벽을 설치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250대의 택시에 보호격벽 설치비용 50%를 시범사업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여성기사가 운전하는 35대의 택시에는 격벽 설치를 지원했다.
하 의원은 “국제안전도시, 여성친화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김해시가 도시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택시기사 보호 장치 설치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특히 여성 택시기사 보호격벽 설치를 우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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