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민주일반노동조합 사천선원지회가 쌍끌이 저인망 선주들은 선원의 노동기본권을 무시하는 횡포를 즉각 중단하고 일반노동조합과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천선원지회는 17일 오후 2시 사천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갑질과 횡포로 얼룩진 삼천포지역 선주들의 행위를 더 이상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선장을 압박하고 겁박하여 선원들을 민주노총에서 탈퇴하게 만들고 승선을 시키지 않는 것은 물론, 선원들이 근로계약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단체교섭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며 “선주들끼리 단합해 민주노총에 동조한 선장에 대해 하선시키게 하고 이를 어길 시 1억 원의 벌금을 물리기로 하는 등 그 만행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외국인 선원들을 고용하면서 고용부담을 선원들에게 전가시켜 이익금마저 줄이려하고, 위판 수수료를 허위로 올려 위판배당액을 뺐어가는 선주들은 선원들을 속이면서 자신들의 배만 불리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공휴일도 명절도 없이 오로지 고기 잡는 것밖에 모르는 우리는 노예가 아니다. 더 이상 선원들의 인권과 자유를 억압하는 일체의 행동을 멈추고 당장 교섭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사천선원지회는 17일 오후 2시 사천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갑질과 횡포로 얼룩진 삼천포지역 선주들의 행위를 더 이상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선장을 압박하고 겁박하여 선원들을 민주노총에서 탈퇴하게 만들고 승선을 시키지 않는 것은 물론, 선원들이 근로계약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단체교섭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며 “선주들끼리 단합해 민주노총에 동조한 선장에 대해 하선시키게 하고 이를 어길 시 1억 원의 벌금을 물리기로 하는 등 그 만행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휴일도 명절도 없이 오로지 고기 잡는 것밖에 모르는 우리는 노예가 아니다. 더 이상 선원들의 인권과 자유를 억압하는 일체의 행동을 멈추고 당장 교섭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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