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부정기편 중단 통보
여름 휴가철 앞두고 날벼락
여름 휴가철 앞두고 날벼락
이달부터 부산에서 보라카이로 가는 에어부산 항공기를 이용할 수 없게 됐다.
여름 휴가철 보라카이 여행을 계획했던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지난 17일 에어부산에 공문을 보내 칼리보 공항행 부정기편 운항 중단을 통보했다. 중단 시점은 통보 당일부터다. 칼리보는 보라카이 입도를 위한 필수공항이다.
이번 조치는 필리핀 정부가 환경보호 차원에서 지난해 10월 이후 취항한 부정기편에 대해 일괄적으로 운항중지를 결정에 따른 것이다.
에어부산은 올해 4월부터 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부정기편으로 부산∼칼리보 노선을 운행해왔다.
갑작스러운 운행중단에 항공편을 예약했던 승객뿐만 아니라 항공사와 여행사 모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17일 10시 5분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칼리보 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BX7435 항공편운항이 취소됐다. 120여명의 승객들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변경하거나 일부는 여행사로부터 환불받고 여행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 달까지 예약돼 있던 1000여명의 승객들도 여행 계획을 취소하거나 대체항공편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에어부산은 보라카이 노선 판매를 한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의 여행사를 통해 환불하거나 세부, 코타키나발루 등 다른 휴양지로 승객들을 안내할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부산에서 보라카이로 가는 항공편은 주4회 운항하는 에어아시아가 유일하다.
박준언기자
여름 휴가철 보라카이 여행을 계획했던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지난 17일 에어부산에 공문을 보내 칼리보 공항행 부정기편 운항 중단을 통보했다. 중단 시점은 통보 당일부터다. 칼리보는 보라카이 입도를 위한 필수공항이다.
이번 조치는 필리핀 정부가 환경보호 차원에서 지난해 10월 이후 취항한 부정기편에 대해 일괄적으로 운항중지를 결정에 따른 것이다.
에어부산은 올해 4월부터 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부정기편으로 부산∼칼리보 노선을 운행해왔다.
갑작스러운 운행중단에 항공편을 예약했던 승객뿐만 아니라 항공사와 여행사 모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17일 10시 5분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칼리보 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BX7435 항공편운항이 취소됐다. 120여명의 승객들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변경하거나 일부는 여행사로부터 환불받고 여행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 달까지 예약돼 있던 1000여명의 승객들도 여행 계획을 취소하거나 대체항공편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에어부산은 보라카이 노선 판매를 한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의 여행사를 통해 환불하거나 세부, 코타키나발루 등 다른 휴양지로 승객들을 안내할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부산에서 보라카이로 가는 항공편은 주4회 운항하는 에어아시아가 유일하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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