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허정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상임감사위원은 통영 한산중학교에서 ‘교육생활과 청렴, 어떤 인생을 살것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날 허 상임감사는 LH가 경남지역 중학생이 건강하고 바른 지역인재로 성장하도록 마련한 ‘즐거운 청렴이야기’ 릴레이 강연의 첫 강연자로 나섰다.
허 상임감사는 기존의 딱딱한 청렴 강의와 달리 학교생활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윤리적 고민과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재미있게 풀어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특강 후에는 진주 소재 LH본사에 학생들을 초청해 공공기관 업무를 이해하고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강연과 체험활동은 올해 각각 9회 예정돼 있다.
허정도 상임감사는 “공공기관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일은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본질적인 노력이다”며 “앞으로도 LH 감사실은 행정기관 및 언론, 지역 오피니언 리더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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