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조선통신사’ 진주문화를 알리다
‘뉴 조선통신사’ 진주문화를 알리다
  • 박성민
  • 승인 2019.06.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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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음악회 개최
7월 2일 경남문예회관 대공연장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국악관현악 지휘자로 최정상이라 불리는 안산시립국악단 임상규 상임지위자가 객원지휘를 맡아 ‘뉴 조선통신사 전별연회 음악회’를 7월 2일 오후 7시 30분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는 임상규 지휘자의 과감한 시도와 창작 국악관현악을 개척하고 있는 진주시립국악단의 만남으로 국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작곡가 겸 지휘자로 활약하는 임상규는 이번 공연에서 선린우호와 평화의 상징이었던 조선통신사의 전별연회를 음악회에 담는다. 우리문화의 우수성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 조선통신사의 여정을 이 음악회를 통해 펼쳐낼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대중의 눈높이에 맞는 친숙한 음악과 함께 조선통신사 조엄 정사의 후손인 제주국제대 조성빈 특임교수(전통예술평론가)가 연출과 해설을 맡아 조선통신사의 여정이란 ‘테마’로 진행된다. 공연의 시작은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한 임상규의 대표적인 국악관현악곡 ‘꿈의 전설’로 국악기의 매력을 한껏 보여주며 국립창극단 남해웅 명창의 사회로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의 매력은 무대와 객석이 어우러지며 만들어내는 소통에 있다. 예전 마당에서나 펼쳤던 줄타기를 실내무대에서 어릿광대의 재담과 악사들의 반주, 더욱더 흥겹고 신나는 어름산이 줄광대 남창동의 신기에 가까운 예기가 줄 위와 땅위에서 펼쳐진다.

연주회의 해설을 맡은 제주국제대 조성빈 특임교수는 “조선통신사는 500여명의 사절단으로 60여명의 악동들이 동행할 정도로 대규모 문화 사절단 이였다”며 “통신사 일행으로는 공연 분야의 기예인들도 대거 선발하여 대동하였다. 마상재, 악공을 위시하여 군관, 취수 기수, 소동 등을 대동해 악가무의 경우 음악감독인 전악 2명과 실제 여러 악기를 연주하는 악공들, 취고수, 세악수 ,풍악수등 50-60여 명에 달하는 이들이 각종 연향과 행진의 음악을 담당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음악회의 예매는 이달 30일까지 콘테스트(http://contest.co.kr) 공연예약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예약 관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성민기자

다음달 2일 경남문예회관에서 뉴 조선통신사 전별연회 음악회가 진주시립국악관련악단 중심으로 열린다. 사진에서 충주 충청감영에서 열린 조선통신사 음악회에서 남창동군이 줄타기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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