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경찰서, 청소년비행대책협의회 개최
사천경찰서, 청소년비행대책협의회 개최
  • 문병기
  • 승인 2019.06.1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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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청과 '의리 우산' 소개
사회적 약자 관심 유도
“청소년은 우리나라의 미래입니다. 모두가 힘을 모아 올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사천경찰서가 청소년들이 잘못된 길을 가지 않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자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사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지난 18일 사천교육지원청과 청소년 관련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2분기 청소년비행대책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교와 가정 밖 청소년들에 대한 파악 기간 홍보 및 학교전담경찰관(SPO)의 주요 활동사항과, 사회적약자보호활동의 일한으로 여성청소년과에서 자체 제작한 의리우산(보호의리, 우정의리, 안전의리, 사이버의리)을 소개했다.

‘보호의리’는 사회적약자인 여성과 아동, 노인, 장애인 등을 보호한다는 의미이고 ‘우정의리’는 친구들 간의 우정이 메말라가는 현실에서 우산을 맞잡고 얼굴을 마주하며 친구들의 힘든 일을 잘 경청하고 도와주자는 뜻이 담겨 있다.

또한 ‘안전의리’는 매년 스쿨존내 교통사고 증가로 학교 앞 안전속도(30㎞) 준수를 위한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고취하자는 것이며, ‘사이버의리’는 SNS를 통한 개인신상정보 게시 및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 등 청소년들의 변질된 문화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올바른 인식개선이란 의미이다.

특히 의돌이 캐릭터를 제작한 김민우 씨는 사천경찰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일러스트 자격을 소지하고 있으며 재능기부로 청소년비행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사천교육청과 각 학교 인성부장들은 의돌이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각 학교의 예산 지원을 받아 의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가방 고리, 우산 고리, 휴대폰 고리도 추가 제작 보급하기로 협의하는 등 청소년 보호에 한마음으로 동참을 약속했다.

이어 열린 자유토론에서는 각 학교에서 실시하는 학교폭력·성폭력 교육이 학생들로부터 회의적 반응을 보임에 따라 보다 전문성을 가진 학교전담경찰관이 적극 개입해 현장 교육을 실시하면 교육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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