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강기중) 외사계에서는 지난 19일 거제체류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역량 강화 및 한국사회 조기 정착 지원을 위해 신청자 68명을 모집해 ‘2019년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을 개강했다.
경찰서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지역 체류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들의 자동차 운전면허 취득을 돕기 위해 내달 7일까지 매주 2시간씩 자국어로 된 교재를 제작해 필기시험 문제 및 기출문제를 전문강사를 통해 강의한다.
거제경찰서는 매년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38명이 합격했다.
교육에 참가한 투이(베트남 이주여성·32)씨는 “마산운전면허시험장 출장학과시험을 거제에서 응시할 수 있게 해줘 아이를 돌보며 시험을 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면허증을 취득하면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환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