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광객, 사천 바다케이블카 비경에 감탄사
中 관광객, 사천 바다케이블카 비경에 감탄사
  • 문병기
  • 승인 2019.06.20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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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사천바다케이블카 탑승 '환호'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전국적인 명성을 넘어 중국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개통 이후 연일 대박행진을 이어가며 관광도시 사천의 확실한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한 사천바다케이블카는 개통 1년도 안 돼 탑승객 100만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런데 최근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아름다운 비경들이 널리 알려지면서 여행사를 통한 단체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중국 위해시 단체 관광객 50여 명이 사천시를 방문해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탐승하고 산과 바다, 섬을 잇는 최장 구간의 사천바다케이블카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각산 전망대에 올라 삼천포대교와 아름다운 쪽빛 물결이 일렁이는 한려수도 풍경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특히 탐승 후에는 싱싱한 수산물이 많은 용궁수산시장을 찾아 한국의 맛을 제대로 만끽하는 즐거움을 누렸다.

이처럼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외국인들에게까지 사랑받는 데는 사천시와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간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사천시와 공단은 지난 5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박태정 사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사천시 이영재 산업관광국장이 중국 청도 현지 여행사를 직접 방문해 단체관광객을 유치했다.

이영재 국장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홍보부족으로 사천을 찾는 관광객이 없었지만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으로 이와 연계한 관광지가 새로운 관광코스로 각광받고 있다”며 “향후 한한령이 해제되면 대규모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이를 계기로 중국 여행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20일 중국 관광객 50여 명이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탐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사천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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