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수비 실책에 시즌 첫 3실점
류현진, 수비 실책에 시즌 첫 3실점
  • 연합뉴스
  • 승인 2019.06.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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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0승·통산 50승 불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팀 야수진의 아쉬운 수비 탓에 올 시즌 처음으로 3실점을 했다.

수비 도움을 전혀 얻지 못한 류현진은 시즌 10승과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50승 수확을 또다시 다음 기회로 미뤘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내주고 3실점(1자책) 했다. 류현진이 올 시즌 한 경기에서 3점 이상을 내준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현진은 앞선 14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실점을 2점 이하로 막았다. 정규리그 기준 류현진의 마지막 3점 이상 실점 경기는 지난해 9월 12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등판(5이닝 3실점)이었다. 하지만 류현진의 3회 초 2실점은 모두 비자책으로 기록돼 자책점은 1점이 됐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이 1.26에서 1.27로 살짝 올랐지만, 여전히 이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질주했다.

류현진은 107구를 던져 삼진 5개를 잡았고, 볼넷은 4경기 만에 처음으로 1개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3-3으로 맞선 7회 초 마운드를 이미 가르시아에게 넘겨 소득 없이 물러났다. 류현진은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시즌 9승을 올린 뒤 3경기 연속 시즌 10승·통산 50승 달성이 불발됐다. 류현진은 앞서 11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6이닝 1실점), 17일 시카고 컵스전(7이닝 2실점 비자책)에서 나란히 호투하고도 아쉽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다만 4월 2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 이래 11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다저스 타선은 0-1로 뒤진 2회 말 먼시의 2루타와 테일러·맷 비티의 연속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1-3으로 끌려간 3회 말에는 선두타자 버두고의 우중월 2루타와 저스틴 터너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다저스는 2-3으로 뒤진 5회 말 선두타자 버두고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류현진은 패전을 면한 것에 만족하며 내셔널리그 첫 10승 달성을 또 한 번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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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팀 야수진의 아쉬운 수비 탓에 올 시즌 처음으로 3실점을 했다. 수비 도움을 전혀 얻지 못한 류현진은 시즌 10승과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50승 수확을 또다시 다음 기회로 미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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