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아파트 사건 피해자 지원 모금 마감
진주 아파트 사건 피해자 지원 모금 마감
  • 최창민
  • 승인 2019.06.23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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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각계각층 862건 8억 6000여만 원 모금
시 정신건강복지센터, 피해주민 돕기는 계속해
진주시 아파트 사건 피해자를 돕기위한 2개월간의 성금모금이 23일 최종 마감돼 862건, 8억 6000여만 원이 모금됐다.

경남사회 복지공동모금회와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4월 17일 진주시 아파트 사건으로 희생된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모금이 4월24일부터 6월23일까지 2개월 간 진행돼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동참, 862건에 8억 6000여만 원이 모금됐다.

이날까지 완료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피해자와 의견 조율 후 배분분과실행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피해자에게 전달된다.

앞서 지난 21일에도 NH농협은행 진주시지부 CEO동호회, 진주경찰서 진주시자전거협회 등이 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진주시청 5층 기업인의 방에서 NH농협은행 진주시지부 CEO동호회 250만원, 진주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300만원, 진주시자전거협회에서 105만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 경남도 교육청에서 문화상품권(1만원권 100장)을 전달해 왔다.

진주시는 이와함께 이번 사건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유의 시간을 갖는 등 피해자를 돕기위한 지원에 매진하고 있다.

진주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목격자 및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치유의 시간(간담회)과 치유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 주말 이영렬 국립부곡병원장을 초빙해 사건 후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아파트 주민들의 심리적인 불편사항을 듣고 전문의 상담을 제공했다.

또한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파트 야외광장에서 진주 아파트 사건 목격자와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아로마 제품 만들기, 긍정의 단어 책갈피 만들기, 긍정의 말을 찾고 연습하는 긍정 어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위기상담전화(1577-0199), 공던지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치유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진주시는 앞으로 고위험 정신질환자 및 자·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의 사례관리를 해 지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0623 진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진주 아파트 사건 주민대상 간담회 캠페인 실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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