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성황
함안군,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성황
  • 여선동
  • 승인 2019.06.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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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지난 23일, 함안체육관에서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한 박용순 군의회의장, 빈지태·장종하 도의원, 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다문화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함안군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은옥)가 주관해 다문화 가족 간의 공감대 형성과 네트워크를 통한 소통의 장을 열어 다문화가정의 정착지원 및 지역사회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공연인 베트남 이민자 자녀 합창, 필리핀 타그아라오 공연을 시작으로 각 나라별 기수단 입장식, 유공자 표창, 장학금 전달, 명랑운동회, 다문화골든벨, 장기자랑 등이 차례로 진행돼 많은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결혼 이주여성 이수영(가야읍), 이효혜(대산면), 핀찬토(대산면) 씨와 이에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다문화가정 시부모 조복순 씨(함안면),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업무 유공자인 원어민 강사 아마란토 제닐린 씨, 한국어 강사 안연희 씨가 군수표창장을 받았다.

또한 행사 중간에 한국전기연구소 하누리 봉사회에서 지역 모범 결혼이주민 3명에게 후원금을, NH농협함안군지부에서 다문화가족 자녀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함안경찰서, 함안소방서, 신신기항 등 15개 유관기관에서도 물품을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조 군수는 “우리 모두는 지구촌 한가족이므로 더불어 함께 행복한 함안, 나아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함께 하는 활동을 통해 나누는 대화가 교감의 씨앗이 되어 행복한 삶으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결혼이주민들의 한국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각종 교육을 비롯한 지역문화탐방, 다문화가정 시부모교육, 여성결혼이민자 기능자격증 취득경비지원 사업,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군 다문화가족 한마당 행사 시장식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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