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실크 해외 안테나숍 활용 판매망 구축

경남도, 유관기관과 업무협약

경남도의 해외 농식품 안테나숍을 활용해 진주실크 수출확대를 추진한다.

경남도는 24일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진주시, 한국실크연구원, ㈜경남무역, (사)경남농수산식품수출협회, ㈜실키안 등과 함께 진주실크 산업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내 농식품의 해외 시장 진출 거점 마련과 수출 확대를 위해 설치된 해외 안테나숍을 활용해 진주실크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공동 마케팅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 해외 안테나숍은 해외 현지에서 소비자들의 반응 등 피드백 과정을 거쳐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우수 제품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농식품 수출 타깃 지역인 미국 시카고, 중국 상해·청도, 베트남 호찌민, 싱가포르 등 4개국 5개소에 설치돼 있으며 ㈜경남무역과 (사)경남농수산식품수출협회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이날 ㈜경남무역과 (사)경남농수산식품수출협회는 안테나숍을 통해 진주실크 제품에 대한 상세한 피드백과 신규 거래선 발굴 등 해외 판로를 넓히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진주시, 한국실크연구원, ㈜실키안은 해외 안테나숍을 활용한 판매 플랫폼 구축과 홍보 콘텐츠 개발, 공동 기획 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전세계에서 경남 농식품 수출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해외 안테나숍과 지역 특화산업인 진주실크의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적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해외 안테나숍 운영 활성화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수출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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