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방위산업전, 국내업체 수출 가능성 확인
창원해양방위산업전, 국내업체 수출 가능성 확인
  • 이은수
  • 승인 2019.06.24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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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상담회 28개 방산업체 참가
계약 99억·상담 236억원 성과
창원시와 해군사관학교가 주최하고 창원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창원 해양방위산업전 & 스마트 네이비 콘퍼런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한 이번 행사에 기업인을 포함한 2만1000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다.

2박 3일간 펼쳐진 일정은 국제 해양방산 전시회 및 기술 교류행사, 방산기업 수출상담회, 국제학술포럼과 콘퍼런스, 무인수상정 해상시연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더불어 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 및 해군 문화 체험행사도 마련되어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시민들은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체험 행사장에서 무인자율버스 탑승, VR체험, 소방안전 체험, 해양 레포츠 체험(요트, 카약), 해군 함정개방, 대통령 좌승함 탑승 등 다양한 해군 문화를 체험했다. 22일 열린 해군 사관생도 의장사열 및 군악의장대 시범, 태권도 시범 행사에도 많은 시민 관람객이 함께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방산기업 전시회 부스에서는 국내·외 기업의 방산부품 전시와 제품설명을 진행했으며, 21일에는 참가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정보 교류를 위한 수출상담회도 활발히 이뤄졌다.

해군사관학교 학술정보원 4층에서 개최된 수출상담회는 내수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산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마련했으며, 인도 TATA 그룹에서 방산분야를 전담하고 있는 TATA PROJECT 및 3개사의 해외 바이어와 10여개국의 해외 무관을 초청해 총 2036만 달러의 성과를 도출했다. 인도, 태국, 일본 등 3개국 4개사의 해외 바이어와 칠레, 독일, 멕시코, 사우디 등 10개국 해외 무관이 참여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해외진출 초보기업부터 글로벌 기업까지 모두에게 해외 시장 정보 및 수출 계약까지 가능하도록 준비해 참여한 기업에게 호평을 받았다. 수출 상담 약 70여 건을 도출해 상담실적 약 2036만 달러(약 236억), 이 중 계약 추진액 약 856만 달러(약 99억), 업무 협약 6건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 중 업무 협약 체결 기업인 ㈜삼현은 인도의 TATA PROJECT와 약 700만 달러(약 81억), ㈜신승정밀과 인도 HITECH 간 약 10만달러, 한성ILS(주)와 인도 HITECH간 약 10만 달러, ㈜와이제이에스텍과 일본 MEIHO은 약 10만 달러, ㈜아이스펙과 일본 MEIHO 간 5만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향후 글로벌 빅바이어(Big Buyer) 매칭 성과사례 확산과 관내 기업 벤치마킹, 지속적 협력기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장기적 수출 거래의 확보 및 활발한 기술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수출상담 업무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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