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하이발전소대책委 피해보상촉구 결의대회
고성 하이발전소대책委 피해보상촉구 결의대회
  • 김철수
  • 승인 2019.06.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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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하이면발전소대책위원회(위원장 박재하) 및 하이면 이장협의회, 각 사회단체 회원 등 800여 명은 24일 하이면 체육공원에서 고성하이발전소 건설공사와 관련해 주민피해 보상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그린파워(GGP)와 (주)SK건설, 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는 하이면민들의 피해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또 그린파워는 육영사업비 공개, SK건설은 하이면 소상공인의 피해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며 발전소 3회사장까지 3㎞ 구간을 행진했다.

이들 단체들은 (주)SK건설에 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설공사로 발생하는 하이면민에 대한 직. 간접 피해에 대한 보상으로 하이면 발전기금 100억 원을 기탁해 줄 것과 지역민의 피해예방대책추진 현황자료를 요청했다.

현재 하이화력발전소 건설공사가 60여%가 넘는 공정을 보이고 있지만 주민 피해보상이 제대로 되지 않고, 완공 후 운영에 따른 피해대책 마련도 없다며 하이발전소대책위와 이장협의회는 앞으로 면민들은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마을별, 단체별로 농성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천포발전본부에 대해서도 ‘하이면에 사용되는 육영사업비 내역 공개’, ‘준공된 회사장(1,2)부지 사용 시 하이면민과 협의토록 서면 합의서 작성’, ‘탄재 관련 하이면민에게 공급원(석탄재 판매권)‘, ‘환경감시단 운영’등에 대한 공개 질의와 이행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박재하 위원장은 “그동안 주민들은 피해를 감내하면서 GGP와 SK건설에 최대한 협조해 왔지만 주민들에게 돌아온 것은 약속 불이행, 피해조사와 보상 미온적 태도, 향후 운영에 따른 대안 제시 등을 전혀 밝히지 않고 있다”면서 “GGP와 SK건설은 피해보상 안을 제시하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고성군 하이면발전소대책위원회 및 각 사회단체 회원들이 상여를 앞세워 발전소 현장까지 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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