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수돗물, 전 분야 국제인증 코앞
김해 수돗물, 전 분야 국제인증 코앞
  • 박준언
  • 승인 2019.06.25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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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생산하는 수돗물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상수도 모든 분야에서 국제인증을 앞두고 있다.

25일 김해시는 상수도 분야 ISO 9001(품질)·14001(환경경영시스템)·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에 이어 ISO 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ISO 22000’은 식품안전 국제표준으로 식품 생산과 제조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인증이다. 이 인증은 2005년 9월 1일 제정됐으며 13년 만인 지난해 개정된 후 아직까지 상수도 분야에서 인증을 취득한 지자체는 없다. 인증 결과는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김해시가 ISO 22000인증을 받을 경우 환경, 안전보건, 식품안전까지 상수도 전 분야에서 국제적 인증을 획득하게 된다.

김해시 수돗물은 생림면 마사리 낙동강둔치 지하 40m 모래층에서 채취한 강변여과수를 원수로 사용한다.

이 원수는 지하 모래·자갈층을 통과하며 자연 정화된 후 삼계정수장과 명동정수장의 최신 정수시설을 통과하며 깨끗한 물이 된다. 김해시는 하루 18만t를 취수해 정화한 뒤 시 전역에 공급하고 있다. 강변여과수를 시 전역에 공급하는 것은 전국에서 김해시가 처음이다. 김해시는 강변여과수를 원수로 사용하면서 정화에 필요한 약품비와 유지관리비 등을 매년 24억씩 절감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두고 있다.

지난 1월 수돗물시민네트워크가 주최하고 환경부·서울특별시·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이 후원하는 제4회 수돗물시민대상에서도 김해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

김해시 병입 수돗물 ‘찬새미’도 올해 초 미국 FDA(식품의약품안전청) 가 194개 항목에 걸쳐 실시한 수질검사 기준을 모두 통과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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