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경남과기대 통합 닻 올렸다
경상대·경남과기대 통합 닻 올렸다
  • 박철홍
  • 승인 2019.06.2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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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 오늘 출범
기획위·실무위·자문위 3개분과 구성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의 ‘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 출범식’이 26일 경상대 GNU컨벤션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대학통합 추진에 대한 양 대학의 의지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대학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 통합추진위원장(양 대학 총장)과 추진위원(대학별 12명), 통합기획위원장(양 대학 부총장)과 기획위원, 통합실무 분과 위원장 및 분과위원(3개 분과) 등 모두 40명이 참석한다. 출범식은 위원회와 위원 소개, 공동추진위원장 인사, 추진경과와 향후 계획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공동추진위원회는 통합추진 기획, 준비, 실행 등 전반의 과정에 구성원 참여를 유도하고 대학통합계획 수립, 원활한 계획 이행을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

양 대학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산하에 통합기획위원회, 통합실무위원회, 자문위원회를 둔다. 대학별 교수 대표 6명, 직원 대표 3명, 학생 대표 2명, 동문 대표 1명 등 대학별 총 12명, 전체 26명(공동추진위원장 포함)으로 구성된다. 공동추진위원회는 통합대학교의 통합계획 확정, 통합대학교의 사업계획 확정, 대학통합에 관한 주요사항 심의·의결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통합기획위원회는 양 대학 부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대학별 교무처장, 학생처장, 기획처장, 산학협력단장, 사무국장, 대학원장, 입학본부장, 대외협력본부장 등 대학별 총 7명, 전체 16명(공동기획위원장 포함)으로 구성된다. 분과별 통합계획(안)에 따른 전체 대학 통합계획 마련, 분과별 사업계획에 따른 전체 대학 사업계획(안) 마련, 대학 통합에 관한 주요 사항 결정 등의 역할을 맡는다.

통합실무위원회는 대학별 실무위원장 1명, 비전특성화분과 5명, 교육ㆍ연구 분과 7명, 행정ㆍ인프라 분과 5명 등 대학별 18명, 전체 36명으로 구성된다. 통합실무위원회는 3개 분과로 나뉘는데 △비전ㆍ특성화 분과는 통합대학 발전방향 및 교명, 캠퍼스 특성화, 재정투자계획 △교육ㆍ연구 분과는 유사중복학과 통폐합, 학사·연구조직 개편, 교육과정 개편 △행정ㆍ인프라 분과는 행정조직·부속시설 개편, 통합대학 정보화시스템 개편 등을 마련한다.

자문위원회는 양 대학이 추천하는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 인사로 20명 내외로 구성한다. 대학통합과 관련하여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 전달 및 정책방향 자문역할을 한다.

공동추진위원회는 월 1회 정례회의를 , 필요할 경우 수시로 회의를 연다. 운영기간은 통합 완료 때까지이다.

이상경 경상대 총장은 “경상대와 경남과기대가 2021년 두 대학이 하나의 대학으로 통합하면 동일지역 내 국립대학 간 불필요한 소모적 경쟁에서 벗어나 통합시너지 효과 창출 및 상생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역을 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명문 거점국립대학으로의 재도약과 위상 강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김남경 경남과기대 총장은 “양 대학은 원래 한 지붕 두 가족이었다”며 “광복 후인 1945년 10월 황운성 교장이 진주 공립농업학교, 현 경남과기대 제7대 교장으로 취임 후 1948년 진주초급농과대학인 현 경상대학교를 개교하는 데 힘을 쏟았고 교장과 초대 학장을 겸직하면서 대학의 기초를 다졌다”고 말했다. 이어 “두 대학은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으며, 지리적 근접성 등 여러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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