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 무덤과 비파형 동검 등 남해군 국도변에서 청동기시대 유적이 처음으로 발굴됐다.
남해군과 부산지방국토청은 남해군 창선면 당항리 국도 3호선 도로변 도로공사 구간 고인돌 발굴조사에서 묘지 2기와 청동검, 민무늬 토기 등 다량의 유물이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비파형 동검은 총 길이 27㎝의 크기로 3조각으로 나뉘어 있다.
청동검은 청동기시대 유적에서도 희귀하게 출토되고 있는데 이곳 무덤 주인이 상위계층으로 추정된다고 발굴조사팀은 설명했다.
남해군은 이번에 발굴한 고인돌 상석을 따로 전시하는 등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발굴조사를 맡은 삼강문화재연구원은 기원전 4∼5세기경 청동기시대 유물 출토로 미루어 남해안 지역에도 유력한 청동기시대 지배 계층이 존재한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지석묘군이 더 분포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당항리 지석묘의 보존대책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웅재기자
남해군과 부산지방국토청은 남해군 창선면 당항리 국도 3호선 도로변 도로공사 구간 고인돌 발굴조사에서 묘지 2기와 청동검, 민무늬 토기 등 다량의 유물이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비파형 동검은 총 길이 27㎝의 크기로 3조각으로 나뉘어 있다.
청동검은 청동기시대 유적에서도 희귀하게 출토되고 있는데 이곳 무덤 주인이 상위계층으로 추정된다고 발굴조사팀은 설명했다.
남해군은 이번에 발굴한 고인돌 상석을 따로 전시하는 등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발굴조사를 맡은 삼강문화재연구원은 기원전 4∼5세기경 청동기시대 유물 출토로 미루어 남해안 지역에도 유력한 청동기시대 지배 계층이 존재한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지석묘군이 더 분포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당항리 지석묘의 보존대책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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