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궁항초등학교(교장 강옥순)는 지난 26일 활목관에서 족구 선발 선수 15명이 전교생의 응원을 받으며 족구왕을 선발하는 ‘2019 궁항 족구왕 선발대회’를 열었다.
궁항초교는 스포츠를 통해 학생들의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신체 발달 및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 다양한 종목의 학교스포츠클럽 교내 리그전을 계획·실천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행사에서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족구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리그전을 실시하기 전,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성숙한 스포츠맨십을 기르기 위해 상대방의 실수에 대해 ‘괜찮데이’로 대답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자신의 신체능력이 비슷한 학생과 경기를 치루기 위해 학생 주도로 경기진행 방법을 창의적으로 변형하여 실시했다.
궁항초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다양한 교내리그전을 계획·운영하고 전교생이 학교 스포츠클럽에 참여하여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꾸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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