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선정
행안부,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선정
  • 김응삼
  • 승인 2019.07.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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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신수도·연화도·지심도 선정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1일 올 여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개의 섬을 선정, 발표했다. 올해에는 국내 섬 여행자의 취향을 분석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걷기 좋은 섬’, ‘풍경 좋은 섬’, ‘이야기 섬’, ‘신비의 섬’, ‘체험의 섬’ 등 5가지 테마로 나누어 33섬을 정했다.

‘걷기 좋은 섬’은 해안선과 바다를 조망하며 등산이나 트레킹을 즐기기 좋은 섬으로 사천시 신수도를 비롯해 8개 섬을 선정했다. 신수도는 바다위에 떠있는 작은 섬들과 쪽빛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있어 여행객들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한다.

‘풍경 좋은 섬’은 해안선, 모래사장, 노을 등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섬으로 전북 군산시 장자도, 충남 보령시 호도 등 9개 섬이 선정했다.

‘이야기 섬’은 역사, 인물, 소설, 전설 등의 이야기가 있어 관광객의 상상력과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섬으로 통영시 연화도, 거제시 지심도 등 3개 섬이다. 통영 연화도는 연화도사, 사명대사의 전설을 품고 있는 곳으로 가족·친구와 함께 역사 테마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거제시 지심도는 일본이 중일전쟁을 앞두고 1935년에 설치한 지심도 포대가 있어 아픈 우리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곳이다.

‘신비의 섬’은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바닷길, 절리, 화석, 습지 등 특별한 관광자원을 가진 섬으로 경기도 화성시 국화도, 전남 완도군 금당도 등 6개 섬이, ‘체험의 섬’은 낚시, 갯벌체험, 짚라인, 해상케이블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섬으로 인천 강화군 석모도, 전남 신안군 증도 등 7개 섬이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번에 선정된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 지자체와 협력하여 다양한 홍보와 이벤트를 펼친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우리나라의 섬은 육지와는 차별화된 우수한 생태·문화·역사자원을 갖고 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섬이 많다”며, “제1회 섬의 날 행사를 계기로 우리 섬의 중요성과 가치를 더욱 널리 알려 많은 사람들이 섬을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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