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1년]송도근 사천시장
[민선 7기 1년]송도근 사천시장
  • 문병기
  • 승인 2019.07.0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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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R&D지원·항공통합 물류시스템 구축 연말 완료
항공우주산업의 메카·청렴도 1위 발판 삼아
사천바다케이블카 연계 다양한 사업 전개
고성하이화력 우회로 건설 대안 마련할 것
 
 


민선 7기 1주년을 맞은 송도근 사천시장은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다. 재선의 기쁨보다는 뇌물수수 의혹에 선거법 위반혐의까지 더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마음고생이 심했다. 자신의 결백에도 불구하고, 어느 것 하나 속 시원히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정을 이끈다는 것이 그만큼 부담감도 컸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개의치 않았다. 잘못이 있다면 법이 심판할 것이고, 자신은 12만 시민과 사천시의 발전을 위해 앞만 보고 나아가면 된다고 했다. 모두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결백을 증명할 것이며, 시장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선 7기는 민선 6기의 연장선상이며 우주센터와 항공MRO사업 등 결실을 맺은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는 송도근 시장. 과연 그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어느 때보다 길었던 한해였을 것이다. 1년을 뒤돌아본다면.

▲민선 6기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 오던 항공 관련 국가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KAI 우주센터를 유치하여 대한민국 항공수도를 넘어 명실상부한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성공적인 개통으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다. 이와 연계한 관광인프라 구축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으며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도 큰 성과이다. 가장 보람됐던 것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전국 1등급, 시부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사천시가 청렴도 꼴찌에서 전국 1위를 했다 비결은.

▲사천시가 클린도시다운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 쾌거였다. 간부공무원들이 윤번제로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해 아침 청렴방송을 실시, 위로부터 모범을 보이는 청렴분위기를 확산시켰다. 이는 처음으로 시행한 아주 특별한 시책이다.

청렴 TF 운영, 신규공무원 청렴교육, 사천시 기관별 청렴협의체 운영, 부서별 반부패 청렴대책 실행계획 수립, 동아리 활동을 통한 청렴시책 개발 추진 등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었다. 시민들의 공직사회 감시체제를 유도하기 위해 ‘신고포상금제도’를 운용했다.

-재선에 성공한 뒤 가장 핵심적이며 중점을 두고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민선 6기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한 정책은 대한민국 항공수도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하는 것이었다. 항공 관련 국가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고, KAI 우주센터를 유치해 대한민국 항공수도를 넘어 명실상부한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또한 해양관광거점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중이며,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을 계기로 관광도시 사천의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다.

-항공MRO사업, 우주센터 착공으로 사천시는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발전시킬 방안은.

▲항공우주산업은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이자 선진국형 산업이다. 사천에는 56개의 항공부품 업체가 집적화를 이루고 있으며, 국내 항공 산업 종사자의 60%인 1만여 명의 인력, 국내 항공 산업 매출의 60%인 28억 불의 실적을 내고 있다.

시는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해 658억 원을 들여 종포일반산업단지를 준공했고,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해 항공우주산업특화단지, 항공MRO 사업유치 및 MRO단지 조성, 경량항공기 특화산업단지를 위한 송포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항공 산업을 위한 기반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사천 항공우주산업특화단지로 지정받아 6년간 459억 원을 투입, 항공R&D지원 사업, 공익용 항공표면처리시설 구축사업, 항공기 시험평가 기반 구축사업, 항공통합 물류시스템 구축사업 등을 올해 말 완료할 계획이다.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은.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성공으로 해양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완전히 갖췄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우선 편의시설과 해양친수 관광거점마을 조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중간 역사인 초양도에 관광거점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바다케이블카와 인근 삼천포대교공원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전국 최고의 야경을 자랑하는 관광지로 탈바꿈시킬 것이다. 여기에 각산 인근에 숲속의 집, 휴양시설 등 자연휴양림을 조성해 특색 있는 관광인프라를 마련할 계획이며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VR테마파크 및 전망타워, 대관람차, 아쿠아리움 등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사천은 이미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를 향해 닻을 올렸다. 관광객이 급증하고 머무는 관광도시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성하이화력 우회로 건설이 지지부진하다 전망은.

▲옛 삼천포지역 주민들은 삼천포화력으로 인해 지금껏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그런데 또다시 고성하이화력으로 인해 더 큰 고통을 받아야할 처지에 있다. 기업은 이윤추구가 목적이지만 그에 앞서 기업의 도리와 양심이란 것이 있어야 한다. 수년 전 했던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하는 태도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아직도 현실을 직시 못하고 변명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낀다. 시장으로써 시민들을 설득하고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 의견 차이는 있으나 조금씩 양보하면 새로운 대안이 마련될 것이다.

-선거법 위반과 뇌물수수 의혹 사건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선거가 끝난 지 1년이 지났다. 나를 상대로 한 고소고발이 십여 차례가 넘는다. 문제는 현재까지도 진행형이란 것이다. 20만 강소도시 건설을 위해 투자할 시간과 역량을 조사를 받고 재판 받는데 소모하고 있다. 죄가 있다면 벌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나를 괴롭히고 흠집 내기 위한 비열한 발상이라면 이제 그만둬야 한다. 자신들과 사천시에 전혀 도움되지 않을 뿐 아니라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이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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