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 함안지방공사 사장에게 바란다
[기자의 시각] 함안지방공사 사장에게 바란다
  • 여선동 기자
  • 승인 2019.07.02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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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지방공사 제5대 윤주한 사장이 지난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전 함안군 기획감사실장을 역임한 윤 사장은 많은 우여곡절 끝에 발탁돼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2022년 6월 30일까지 3년간 공사를 대표하고 업무를 총괄하게 됐다.

함안군은 지난해 12월 함안지방공사 사장 사임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가 지난 2월 11일 후보 공모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총 5명이 신청해 최종 면접 심사에서 2명을 추천했으나 조근제 군수가 사장 임명이 늦더라도 적임자를 뽑아야 한다며 부적당 사유로 재추천을 요구했다.

이에 군은 4월 2일 임원추천위원회에 재추천을 요구하는 문서를 보내 2차로 지난달 후보자를 재공모한 결과 총 10명이 대거 지원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적격심사를 거쳐 4명을 군수에게 추천해 최종적으로 윤주한 씨를 결정했다. 이에 군민들은 6개월의 장기간 사장 공백에 따른 산적한 업무 처리 지연 피해에 새로운 사장에게 거는 기대 또한 크다.

임명장 수여식에서 조근제 군수는 소통을 통해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강직하고 정직한 리더십을 발휘해 신뢰받는 공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군과 지방공사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군민의 복리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면서 소통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공기업 임원은 업무수행에 필요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능력을 갖춘 사람을 임원후보로 추천하여야 한다고 공기업법에 명시돼 있다.

조 군수는 지역개발사업과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군민의 복지향상과 지역사회에 책임을 다하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혁신종합대책 수립을 주문했다.

이에 군은 지난달 말 인사발령에서 공무원 6급 1명, 7급 1명을 공사에 파견해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더욱더 강화해 안정적인 공사 운영에 따른 후속 조치를 단행했다.

공사는 우선 비대해진 내부 조직을 진단해 인력 전반에 대한 분석과 업무분장을 재설계하고 유사·중복 기능 등 비효율 요인을 철저하게 제거해 역량을 높혀 군민의 공사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

여선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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