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지능화 되는 보이스피싱 예방법은?
갈수록 지능화 되는 보이스피싱 예방법은?
  • 경남일보
  • 승인 2019.07.02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경곤(농협진주시지부장)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고도화·전문화 되어 올해 피해 예상금액이 6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라는 금융소비자원의 발표가 있었다.

몇 년 전부터 시작된 피해액이 점차 증가해 작년에는 4400억원에 달했고, 올해는 6000억원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보이스피싱 사기가 얼마나 기승을 부리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는 사례이다.

어느 날 다음과 같은 전화를 받은 경우가 있었다. “유명 콘도회원권에 당첨됐으니 제비용을 선납하면 회원권을 보내주겠다”, “군대에서 복무하는 아들이 사고를 냈는데 합의금을 보내라”라는 것들이다.

혹자는 위의 사례들이 담긴 피해뉴스가 나오면 왜 그렇게 쉽게 속을까? 라는 반응을 보이며 자신은 안속는다 말한다. 그러나 특별한 경각심을 갖지 않으면 누구나 속아 넘어 갈 만큼 지능적이기 때문에 실제 피해사례가 많다. 투박한 연변사투리는 옛말이고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 교묘화해져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도 감쪽같이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기에 보이스피싱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관련 범죄 수법 및 대응 요령을 사전 숙지 해 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금융회사, 검찰, 경찰,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대출을 해 준다거나, 범죄에 연루됐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으면 가장 먼저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그런 뒤, 상대방의 소속기관/직위/이름 등을 확인한 뒤 바로 전화를 끊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해당기관의 대표전화로 전화해 내용의 사실 여부를 즉각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혹 피해가 예상되거나 이미 피해를 봤다면 즉각 경찰서(112)이나 해당 금융회사 등에 신고하여 유선 또는 서면으로 지급 정지 등을 통한 피해구제를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보이스 피싱과 관련해 정부에서 하는 노력은 다음과 같다.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포함해 주요거리 전광판, 관공서 미디어보드, 금융회사창구, 언론, 인터넷, SNS 등 다양한 매체를 관련 예방포스터 및 안내문을 게시하고 있다.

나는 사기를 당하지 않을 것 이라는 안일한 생각은 금물이다. 누구나 보이스피싱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매사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사기 예방의 첫걸음이다. 또한 ‘남이 아닌 나의 일이 될 수 있습니다’라는 공익광고의 문구처럼 의심되는 전화를 받으면 ‘의심, 확인, 신청’이라는 3단계 행동 지침을 숙지 및 실천해 내 소중한 재산을 지켜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