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청년농업인 양산 이병한씨
[인터뷰] 청년농업인 양산 이병한씨
  • 손인준
  • 승인 2019.07.02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굼벵이로 꿈을 키워가는 청년농부
양산에서 굼벵이로 꿈을 키워가는 청년농업인이 있어 화제다.

바로 양산시 청년농업인 이병한(25, 양산시4-H연합회 회장)씨이다.

이 씨는 농업에 뛰어들기 전 공학을 공부를 하다가 우연한 계기로 식용곤충을 알게 된 후 그 매력에 빠져들어 하북면에 위치한 감림산 중턱에서 굼벵이를 사육, 가공하는 창업을 하게 됐다.

사업을 시작한 뒤 기대했던 매출은 예상과는 달리 현저한 차이가 났다.

이에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한 경남 곤충대학을 다니며 제품의 품질향상에 집중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최상의 품질을 가진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시판되는 먹이가 아닌 직접 키운 산딸기를 가공해 먹이로 사용하는 등 각고의 노력끝에 이전보다 경영상태가 한층 개선됐다.

특히 양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청년농업인 경영 진단, 분석 컨설팅에 참여해 청년농업인으로써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 결과 설정한 목표액 연 매출 1억 5000만원을 달성하게 됐다.

그는 농장 운영 외에도 하북면 소재 보광중학교에서 방과 후 교실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의는 식용곤충을 소개하고 고단백 식품을 만들 때 사용하는 굼벵이 분말을 반죽에 혼합한 뒤 와플, 쿠키를 만들어 시식하는 체험을 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식용곤충이 미래의 식량자원이자 높은 영양을 함유한 먹을 수 있는 식품이라는 것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병한씨는 “굼벵이가 식용곤충이라는 사실에 푹 빠져 전념하던 공부마저 그만 둔채 뛰어들었으나 실패를 거듭하는 등 의외로 어려움이 많았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동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곤충대학 등 처음 접해보는 많은 산 체험을 통해 어렵게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굼벵이로 꿈을 키워가는 양산시 청년농업인 이병한씨의 모습은 오는 9일 오후 5시 40분 KBS1 생생투데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청년농업인 이병한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