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리그 부진 FA컵으로 풀자
경남FC, 리그 부진 FA컵으로 풀자
  • 박성민
  • 승인 2019.07.02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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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FC와 오늘 8강전 격돌
2년 전 대결서는 경남 승리
올해 목표는 “FA컵 우승”
경남FC(이하 경남)가 3일 오후 7시 홈구장 창원축구센터에서 화성FC(이하 화성)를 상대로 FA컵 우승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경남은 지난 4월 32강에서 포천시민축구단을 2-1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5월에 열린 16강전에서 경남은 FA컵 디펜딩 챔피언인 대구FC를 만나 2-0 완승을 거뒀다. 올해 FA컵은 K리그 전통 강호들보다 K3리그 및 내셔널리그 팀들이 선전하며 많은 이변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경남은 흔들림 없이 ‘FA컵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리그에서 주춤하고 있는 경남의 올해 목표는 FA컵 우승이다. 작년에 비해 올해 확연한 리그에서의 부진을 FA컵 우승으로 말끔히 씻겠다는 것이다. 이는 올해 ACL 첫 출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ACL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루겠다는 것이기도 하다.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경남에게 희소식은 김효기와 조던 머치의 복귀다. 김효기는 지난 수원전에 선발로 출장하였으며, 머치는 후반 12분 교체 투입되었다. 최재수와 조재철 또한 지난 인천전부터 복귀하여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경남의 상대팀인 화성은 경남 김종부 감독이 2013년부터 2015년 12월 경남에 오기 전까지 지휘봉을 잡았던 팀이다. 김종부 감독은 2014년 화성FC를 K3리그 챔피언에 올려놓았으며, 2015년에는 구단 최초로 FA컵 16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후 4년 만에 다시 16강에 오른 화성은 내셔널리그 천안시청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남과 화성의 맞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두 팀은 2017년 FA컵 3라운드에서 첫 번째 ‘김종부 더비’를 치른 이력이 있다. 당시 경기 결과는 1-0 경남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2년 만에 열리는 ‘김종부 더비’에 국내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경남은 FA컵 8강전을 찾는 팬들을 위해 5대의 푸드트럭을 준비했다. 이번 경남과 화성의 경기는 오후 7시에 열린다.

박성민기자

 
경남FC가 3일 오후 7시 홈구장 창원축구센터에서 화성FC를 상대로 FA컵 우승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다./사진제공=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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