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가야 복원 연계 관광함안 조성 방안 없나”
“아라가야 복원 연계 관광함안 조성 방안 없나”
  • 여선동
  • 승인 2019.07.0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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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성 함안군의원, 군정질의
역사문화 테마 거리·전시 전무
군 "기본계획 수립...적극 추진"
유네스코 실사대비 예산 확보
취임 1주년을 맞이해 작금에 현실은 군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악취와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과 강소농보다는 기업농을 우선하는 농업행정,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문제 등에 해소 방안도 없이 적체만 되어 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와 관련 7개 항목 군정질문을 했다.

배재성(민주당·라선거구)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 제2차본회의 군정질문에서 함안군이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추진과 아라가야 문화유산을 지역자원화로 활용한 관광정책과 농업행정에 대해 질의했다.

특히 국책사업으로 선정돼 진행되고 있는 말이산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 창원시 마산현동에서 발굴된 아라가야 유물의 세부 현황과 현동이 옛 아라가야 관할로 볼 수 있다고 한다면 유네스코 등재신청에 아라가야 영역으로 같이해 신청하는 것은 어떤지 물었다.

또 세계적으로 유수한 역사가 있는 도시는 그 역사에 걸맞는 테마거리와 공원 등이 조성돼 있고, 또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박물관에 가지 않아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함안은 발굴한 유물의 조형물 등이 전시된 공원이나 역사문화를 주제한 테마거리가 사실상 전무한 상태에 조형물과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및 작품을 전시하는 테마공원 건설 계획은 없는지 따졌다.

이에 조근제 군수는 “말이산 13호, 45호분의 최근 발굴성과를 공유하고 협조해서 등재추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밀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답했다. 또 “세계유산 등재신청서 초안은 8월 추진단에서 문화재청에 문화재청은 9월에 유네스코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종본은 내년 2월에 제출해 7월부터 9월까지 유네스코 자문기관인 이코모스가 현지실사와 심사를 통해 2021년 7월 세계유산에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창원 현동지역 아라가야 유적의 경우 거제-마산 간 국도 건설공사구간에 대해서만 조사되고 있기 때문에 유적의 분포범위가 확정되지 않고, 명칭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 정확한 발굴보고서도 없다고 말했다.

역사문화 테마거리 조성에 대해서는 군도 전적으로 공감하면서 이 부분에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답하고, 7월초에 아라가야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발주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되는 공간을 꾸밀 것에 고심하겠다고 말했다.

배의원은 보충질의에서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국·도비 예산확보방안에 대해 조정래 가야문화유산담당관은 “유네스코 자문기구 이코모스 전문가 실사를 받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역사성과 진정성, 주변경관에 대해 검토를 받고 이와 관련해 올해 총 74억원을 확보해 사유지 매입 20여억원, 13호분과 45호분 발굴조사 및 복원정비 13억원, 5-1, 2, 3호분 봉분 정비 5억원, 전선 지중화사업에 10억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내년에 사유지 매입과 식생활환경정비 등을 위해 국비 63억원을 포함에 총 90억원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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