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1주년] 장충남 남해군수
[민선 7기 1주년] 장충남 남해군수
  • 이웅재
  • 승인 2019.07.0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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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화합, 공론화로 군민 대통합 이룰 것”
군민에 이롭다면 상대 후보의 공약도 수용
군청사 신축추진위로 청사문제 정면돌파
농·수·관광산업 경쟁력-청년친화도시 조성
‘남해’라는 공동체 속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벽에 가로막혀 ‘남해발전’이라는 최종 목표를 실현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 정치를 시작했다는 장충남 남해군수.

그는 정치와 이념, 계파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갈등들을 남해발전이라는 대의 속에 하나로 뭉치게 하고, 보다 정직한 사회, 공평한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또한 그런 바탕에서 보다 활력있고 번영하는 남해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도 했다. 정치를 그만두는 그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장충남 군수의 지난 1년을 되돌아 보고, 향후 계획을 들어본다.

-발품 행정의 선봉에 서서 ‘당초 예산 5000억 시대’를 열었다. 취임 1주년의 소회를 밝혀 달라.

▲통합하고 화합하며 소통하는 정직한 군정, 그리고 번영의 기반 조성에 매진한 한 해였다. 소통위원회와 경제살리기위원회 발족, 통합공약 발표와 함께 국도비 1722억원 확보에 힘입어 사상 최초로 ‘당초예산 5000억 시대’를 만들었고, 그 효과를 군민 모두가 누리고 있다. 군정 바로 세우기와 군의회와의 협치 등으로 군민 화합이 진일보했다고 본다.

‘소통과 화합, 공론화를 통한 군민대통합’을 목표로 좌고우면 하지 않고 오롯이 군민만을 생각하며 ‘발품 행정’ 1년을 보냈다. 언필칭 ‘남해군민당’을 주창하며, 남해군민에게 이롭다면 선거 당시 상대 후보의 공약이라도 포용했다. 군민 갈등 최소화와 군민 화합 진일보의 초석을 마련한 만큼 밝은 미래를 기대해도 좋다.

-오랜 숙원사업인 청사 신축 문제는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군 청사 문제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다. 오래전부터 군민들의 입에 회자 되면서 다양한 후보지들이 거론됐다. 민선 7기 핵심과제로 선정된 후에도 전 읍·면 군민과의 대화를 통한 설명, 군민 소통위원회, 경제살리기 위원회 등을 통해 활발한 공론화를 추진한 만큼 어느 정도 군민 여론이 형성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 6월 군청사 신축추진위원회 발족으로 청사 입지선정의 실질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추진위가 자체토의와 전문가 좌담회 등으로 단일안 또는 2곳의 복수 안을 추천하면 군의회와 협의해 청사부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8월 중에는 군수와 군의회 의장이 함께 최종 군청 후보지를 발표하고, 군민들게 설명 드린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올 한해 지역 주요 특산품인 시금치와 마늘의 가격하락으로 재배 농가가 어려움을 겪었다. 차후 대책은.

▲농협을 중심으로 생산 농가에서 현명하게 대처할 것으로 보지만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행정이 할 수 있는 지원방안으로 종합관리를 위한 정보 제공을 염두에 두고 있다. 지역 농수산품의 생산과 유통, 그리고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형 마트와 고속도로 휴계소 등 판로 확대를 모색하는 ‘농수산업 강화 종합 메뉴얼’을 수립하고 시행하겠다.

-남해의 미래로 거론되고 있는 관광산업의 육성 방안은.

▲지역 곳곳에 산재해 있는 보물을 가꾸고 잘 엮어서 세상에 내놓을 수 있도록 관광자원의 체계적인 개발과 발굴에 주력하겠다. 다양한 욕구를 표출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맞춤형 관광자원 개발이 남해의 미래 경쟁력이라고 본다.

또한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겠다. 현재 공사중인 국도 19호선 연내 준공과 진교~노량간 지방도 1002호선 완전 개통, 삼천포~남해 삼동간 도로확장 및 남해~여수 간 해저터널의 국지도 5개년 계획 포함, 머무는 관광을 실현하는 대명리조트 조기 착공 등 인구 4만3000명의 도시인 남해가 연 방문 관광객 600만명을 포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남해가 소멸도시로 거론되고 있다. 향후 전망과 비전은.

▲지난 10년간 전체 11.7% 감소했는데 이중 19~39세까지의 청년층 감소가 35.2%로 심각한 실정이다. 전국 226개 시군구 중 인구소멸 예상지수 5번째다. 안정적인 일자리 부족과 원거리 거점도시와의 출퇴근 불편 등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임기 중 농·수·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청년 친화도시 조성, 거점도시와의 접근성 제고 등 3가지를 삼위일체로 추진하겠다. 남해군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과, 관광문화재단 설치, 2022년 남해 방문의 해 운영, 청년 창업거리 조성 등 세부안을 기획하고 일부는 시행하고 있다.

-남해 군민들께 한마디.

▲그동안의 관심과 협조에 감사드린다. 특히, 올해 농어민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남해인 특유의 끈질김과 지혜로 슬기롭게 극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남은 임기 3년 힘들고 어려운 일은 함께 나누고, 남해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주셨으면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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