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팀 창단 28년 만에 조정부 첫 방문
진주시의회, 팀 창단 28년 만에 조정부 첫 방문
  • 정희성
  • 승인 2019.07.04 1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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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격려·애로사항 청취…“관심갖고 지원”
진주시, 시장배 전국조정대회 개최 협조 요청
4일 진주시 조정부 실내훈련장을 찾은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회 의원들이 조정부 선수단, 진주시 관계자들과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진주시 조정부가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등 시 위상 강화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동안 시의회와 시민들이 무관심했다. 고맙고 죄송하다.”

4일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회 의원들이 진양호에 위치한 진주시 조정부 훈련장을 찾은 가운데 허정림 위원장은 체육진흥과 정현대 과장으로부터 “시 조정부 창단 28년 만에 진주시의회에서 처음으로 훈련장을 찾아줬다. 감사하다”는 말을 듣고 이렇게 대답했다.

이날 훈련장을 찾은 기획문화위원회 의원들은 조정부 실내훈련장을 둘러본 후 바닥에 둘러앉아 선수단, 진주시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현대 과장은 “진주시 조정부 실내훈련장은 지난해 공사를 통해 운동시설과 훈련환경 등이 많이 좋아졌다”며 “그 전에는 냉방도 잘 되지 않는 낙후된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의원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단에게 박수로 화답했다.

시의원들은 감독, 코치, 선수단들을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선수단은 시의회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정현대 과장은 내년에 ‘진주시장배 전국조정선수권대회’ 개최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하며 시의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정 과장은 “내년 6월 이전에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대회가 열린다면 50개 팀, 5000여 명의 선수와 감독, 코치들이 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전후로 일주일 정도 머물게 되는데 진주시 조정부 홍보를 비롯해 저변확대,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시의원들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 시 관계자들에게 숙소 환경 개선, 대회 메달획득시 포상금 확대 지급 등도 건의했다.

한편 지난 1991년에 창단 한 진주시 조정부는 현재 감독 1명, 코치 1명, 선수 7명(남 2명, 여5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국체전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조근제 체육행정팀장은 “진양호는 조정경기를 하기에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졌다”며 “매년 겨울에 25개팀 정도가 전지훈련을 오고 있다. 시민들이 조정부를 많이 알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하겠다”고 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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