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이시카와현 화물창출·크루즈 협력
BPA-이시카와현 화물창출·크루즈 협력
  • 손인준
  • 승인 2019.07.04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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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나자와서 설명회 열어
부산항만공사(BPA, 남기찬 사장)가 일본 지방항만에서 가진 부산항 설명회를 통해 환적화물과 배후단지 투자 유치라는 일석이조 성과를 거뒀다.

BPA는 3일 일본 서안지역의 이시카와 현의 가나자와시에서 가나자와항진흥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부산항 환적화물 유치 및 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기찬 사장과 이시카와현 타니모토 마사노리지사는 부산항과 이시카와현은 환적화물과 크루즈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사전에 참가신청을 한 이시카와 지역 제조기업과 물류기업, 포워더 및 물류관련 정부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BPA는 부산항의 글로벌 환적항만으로서의 경쟁력 및 우수한 항만 배후단지의 인프라 등을 소개했다.

특히 부산항 환적에 대한 일본 화주의 신뢰성 향상에 주안점을 뒀다.

또한 국적선사 및 배후단지 실제 입주기업이 발표자로 참가해 부산항을 이용한 물류비 절감 등 사례를 발표하는 등 보다 생생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항-가나자와항의 항로 활성화를 위해 양항의 관리자인 이시카와 현과 부산항만공사의 상호협력 아래 이루어져 한층 뜻깊은 행사가 됐다.

가나자와 지역은 우리나라 중소 국적선사의 부산항 환적 수송 비중이 80% 이상이다.

BPA에 따르면, 가나자와 화주가 미국행 화물을 부산항에서 환적해서 운송할 경우 자국의 요코하마항을 이용해 수출할 때보다 16%가량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기찬 사장은 “현재 일본 정부의 자국 국제전략항만 육성을 위한 부산항 견제 움직임이 있어 조심스러운 측면이 없지 않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일본 서안지역 화주 및 물류기업에게 물류비 절감을 위한 하나의 선택지로서 부산항을 지속적으로 부각시켜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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