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도내 최초 고성읍장 주민추천제 도입
고성군, 도내 최초 고성읍장 주민추천제 도입
  • 김철수
  • 승인 2019.07.0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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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고성읍민이 직접 읍장을 뽑는 주민추천제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고성의 미래는 주민 참여에 있다는 백두현 군수의 소신에 따라 취임 2년차에는 주민자치를 보다 더 강화시키고자 읍장 주민추천제를 도입하게 됐다.

현재 고성읍은 고성군 전체 인구의 47%가 거주하는 고성군의 중심지다.

최근 10년간 고성읍장의 재직기간은 전체 8명 중 1년이 3명, 1년 이상~2년 미만 3명, 2년 이상이 2명으로 잦은 인사로 업무의 연속성이 떨어지고 이로 인한 책임감, 주민과의 소통 부재로 효율적인 읍정 수행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따라 고성읍 주민 200여명 내외로 ‘고성읍장 주민추천심사위원회’(가칭)를 구성하고 이들이 직접 읍장을 선출한다는 것이다. 읍장 후보자는 고성군 6급 공무원 중 5급 승진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후보자가 읍정 운영비전과 특색 있는 발전 공약을 직접 발표하면 추천위원회의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선출된 읍장은 임기 2년이 보장되고 예산지원, 근무평가 우대, 인재추천권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주민추천제는 오는 12월 시행에 들어가 2020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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