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인사 총선차출 ‘설설’ 끓는 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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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 승인 2019.07.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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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 맞물려 장관 黨복귀 관심
비의원 인사도 출마·차출 거론
내년 총선 공천룰을 확정한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영입위원회가 이달 말 출범할 예정인 가운데 청와대·정부 인사들의 총선 출마 및 차출설 등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르면 7월 중하순, 늦어도 8월 초 이뤄질 개각과 맞물려 현역 의원인 장관들의 여의도 복귀 여부가 주목된다.

7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개각에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으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놓고는 전망이 엇갈린다. 김 장관은 지난달 26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자신의 지역구(경기 고양정)에서의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김 장관이 총선에 불출마하고 차기 전북지사직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현역 의원이 아닌 장관과 청와대 인사 중에도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하거나 차출설의 대상이 된 경우가 많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민주당의 외교·안보 전문가 영입 대상으로 서울 서초갑에 출마해 바른미래당 3선인 이혜훈 의원과 맞붙거나, 비례대표로 총선 전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차출설도 흘러나온다.

경제 전문가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각각 고향인 강원도 춘천과 강릉 선거에 나서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부산 해운대갑에서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의 맞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부산 차출론’은 법무부 장관 기용설이 부상하면서 한풀 꺾인 상태다. 부산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의 영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다.



이밖에 강기정 정무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과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민형배 사회정책비서관, 복기왕 정무비서관도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청와대 인사로 거론된다. 당의 외교·안보·경제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직 관료 차출설도 무성하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경기 수원 출마설,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의 의정부 출마 혹은 비례대표 영입설이 대표적이다.

김용진 전 기재부 2차관은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이천 출마 가능성이 나온다.

민주당 현역 의원의 지역구를 노리는 도전자가 속속 등장하면서 지역구 조정도 ‘뜨거운 감자’다.

가장 주목받는 곳은 서울 종로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종로 평창동으로 이사하면서 사실상 이 지역 출마를 공식화한 것으로 해석되는 가운데 현역 의원인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출마 여부에 대한 명시적 입장표명을 유보하고 있어 ‘교통정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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