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진주시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사업’ 기대 크다
[사설] 진주시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사업’ 기대 크다
  • 경남일보
  • 승인 2019.07.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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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사업’ 날개를 달 것에 기대가 크다. 얼마 전 타계한 LG그룹 구본무 회장, 삼성그룹 이병철 회장, LG/GS그룹 구인회, 구자경, 허준구, 허신구 회장 등이 진주 출신이고, 효성그룹 조홍제 회장은 이웃의 함안 출신 등 5대그룹 창업주들이 꿈을 키운 한국기업정신의 발상이다. 또 넥센그룹 강병중 회장, 대교그룹 강영중 회장, SK 손길승 회장 등 300여명의 글로벌 기업인들을 배출한 도시로 세계적으로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유서 깊은 지역이다. 과거에 진주 출신 기업인들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이끌었듯이 미래에도 기업가정신에 뿌리를 둔 젊은 벤처기업이 많이 나타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진주의 소명이다.

진주는 ‘북평양 남진주’의 중심지이자 천년이 넘는 유서 깊은 역사도시로 예로부터 수많은 인물을 배출한 명문 도시이다. 단일지역으로 세계적 기업가를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 최고 기업그룹의 창업주를 배출한 진주는 기업가 정신의 산실이다. 1921년 5월 9일 지수 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지수초교는 100년 역사를 자랑한다. 지수면은 GS그룹 창업주 허만정 회장,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동생이자 LG그룹 창업 1세대 중 한 명인 구태회 LS 전선 명예회장 등 한국을 대표하는 5개 그룹의 창업주들이 꿈을 키운 것과 같이 미래를 이끌 기업가정신 DNA가 후배 벤처기업인들에게 심어 줄 여건이 좋은 곳이다.

진주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의 창업주를 배출한 옛 진주 지수초등학교 향후 리모델링, ‘기업가정신 교육센터’로 활용된다. 체육관은 기업가전문 도서관으로 변신하며 2026년까지 지수면에 국립 기업가역사관 건립도 추진된다. 진주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옛 지수초교인 승산리 195-2에서 기업가정신 수도 선포 1주년을 기념해 ‘기업가정신 교육센터 설립 및 운영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사업을 조기에 정착하기 위해 시와 중진공은 이곳을 미래 기업인들의 정신적 요람으로 만드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진주를 기업가정신 성지로 만든다는 목표로 지난해 8월 특허청에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를 상표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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