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종합방역소로 선진 차단방역시스템 구축
축산종합방역소로 선진 차단방역시스템 구축
  • 박철홍
  • 승인 2019.07.09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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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축산종합방역소 준공
도내 10번째…가축방역 만전
정부, ‘ASF 차단’ 방역 강화
경남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도내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선진 차단방역시스템인 ‘축산종합방역소’를 전 시·군에 확대 설치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축산종합방역소’는 가축 질병 발생 시 임시로 설치·운영하는 거점 소독시설과는 달리 축산밀집 지역에 상시 운영되는 선진화된 축산차량 자동화 소독시설이다.

축산차량 소독시설뿐만 아니라 대인 소독시설, 축산관계자 방역교육장 등으로 활용돼 가축방역에 관한 종합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김해에 축산종합방역소가 준공됨으로써 현재 경남에는 모두 10개소가 운영중이다.

올해 준공을 목표로 4개 시군(거창, 고성, 남해, 함안)에서 설치가 진행 중이다.

한편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베트남 등 발생국을 방문한 양돈관계자를 대상으로 방역 관리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그동안 양돈 농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국가 방문 금지 결의대회를 여는 등 관리를 해 왔지만 일부 관계자가 발생국을 찾고 있어 보다 철저한 관리 차원에서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한돈협회는 소속 회원에게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 방문 자제를 유도하고, 이달부터 발생국 여행자 신고소를 운영해 부득이 방문하는 농장은 신고토록 한다.

이때 신고를 받은 대한한돈협회 각 지부는 중앙회에 보고하고, 중앙회는 여행자에게 행동 수칙을 개별 안내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발생국 방문 양돈관계자를 대상으로 귀국 후 5일 이상 농장 출입 금지와 소독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지난해 8월 이후 우리나라 주변에서는 중국, 몽골, 베트남, 북한, 캄보디아, 라오스 등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바 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9일 김해에서 축산종합방역소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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